‘SON 월드컵 꿈 응원’ 토트넘 팬들, “마스크 쓰고 뛰어도 놀라지 않아”
입력 : 2022.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이 안와골절 수술 여파가 채 가시기 전에 동료들을 응원하면서 월드컵 출전 의지에 토트넘 팬심도 감동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당시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응원에 힘입어 4-3 극적인 승리를 이뤄냈다. 이로써 4위를 지켜내며, 월드컵 휴식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당시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을 마친 지 오래되지 않았다. 안경을 쓰고 모습을 드러냈지만, 수술 붓기가 가라앉지 않았다.

손흥민은 오는 24일에 열릴 우루과이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대한민국 A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도 만약을 대비해 오현규(수원삼성)를 예비 멤버로 데려갈 정도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마스크를 써서 뛰겠다”라며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토트넘 팬페이지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조국을 위해 출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고려하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우루과이전 나선다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며 “손흥민이 지난 토요일 훌륭한 전신력을 보여줬고, 카타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응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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