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는 이 선수 안 써” 안정환의 확신… “선수 위해 팀 전술 변화 없다”
입력 : 2022.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이강인이 실력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 마음을 돌리며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선발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한국축구 레전드’이자 MBC 해설위원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안정환이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정환19’를 통해 이강인 관련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안정환은 “벤투호에 이강인 색깔은 맞지 않을 수 있다. 기용도 안 할 것이다. 이강인을 투입하면 전술과 색깔을 바꿔야 한다”라며 “아무리 한 선수가 잘해도 그 선수로 팀 전술을 바꿀 수 없다. 이강인은 미드필더라 더 그렇다”라고 선발과 중용 여부는 부정적으로 봤다.

이강인은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26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그동안 뽑지 않거나 선발로 내세우지 않았다. 자신의 축구 스타일과 맞지 않다는 이유다.

그러나 이강인은 올 시즌 현재까지 14경기 출전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라리가 베스트 11에도 2번 오를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벤투 감독도 마냥 외면할 수 없었다.

안정환은 이강인의 실력을 믿고 있었다. 그는 “이강인은 반드시 필요하다. 다음 월드컵도 준비를 해야 한다. 실력이 출중하고 폼도 좋다”라며 히든카드로서 역할을 기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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