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인간 문어' 사비 ''한국-일본 서프라이즈 가능'' 예언
입력 : 2022.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19년 카타르의 아시안컵 우승을 예언했던 '점쟁이' 사비 에르난데스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이번 월드컵 다크호스로 한국을 거론했다.

사비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개막 초반 결과를 아는 입장에서는 어긋난 부분도 있지만 신중하게 답했다.

사비 감독은 먼저 우승후보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꼽으며 "두 팀이 다른 국가보다 뛰어나다. 리오넬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이라 매우 의욕적으로 보인다"며 그 뒤로 스페인, 포르투갈, 잉글랜드, 독일, 벨기에를 나열했다.

사비 감독은 알 사드를 지도했던 걸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선전을 내다봤다. 스페인의 조편성을 바라보며 "아시아 축구를 아는 입장에서 일본이 스페인을 놀라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코스타리카와 첫 경기가 스페인에 아주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깜짝 활약을 할 국가를 묻자 사비 감독은 "일본 그리고 한국, 이란"이라고 답하며 "가나, 모로코 등 일부 아프리카 팀도 다크호스"라고 덧붙였다.

사비 감독의 촉이 이번에도 통한다면 벤투호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사비 감독은 2019년 아시안컵을 앞두고 카타르 방송을 통해 토너먼트 대진과 우승팀을 예상한 게 다수 적중해 인간 문어라고 불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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