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우루과이전 앞둔 벤투호에 “사우디의 전방 압박 참고”
입력 : 2022.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의 자이언트 킬링은 우루과이전을 앞둔 벤투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12년 전 월드컵 16강 주역 박주영(울산현대)이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이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16강 이상 성적을 거둔 건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가 컸다. 기세를 타야 남은 2경기에서 부담을 덜고 경쟁한다. 패할 시 남은 2경기 부담이 더 커진다. 우루과이전 중요성이 큰 이유다.

우루과이는 확실히 한국보다 전력이 위다. 베테랑 선수들의 노쇠화가 약점이나 이를 상쇄할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르윈 누녜스 같은 선수들이 급성장하면서 우루과이를 더 강하게 했다. 벤투호는 확실히 도전자 입장으로 맞서야 한다.

박주영은 축구 유튜브 ‘슛포러브’에 출연해 우루과이전 해법을 사우디 아라비아의 아르헨티나전 2-1 역전승을 카타르 현지에서 직접 지켜봤다. 그는 경기 후 사우디 대 아르헨티나전 소감을 말하면서 우루과이전을 앞둔 벤투호에 조언도 같이 전했다.

그는 “사우디 수비는 콤펙트하다. 쉽게 물러나지 않고, 라인도 내리지 않았다. 사우디는 좋은 팀이다.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지만, 수비 라인이 잘 유지되어 있으니 오프사이드 판정이 가능했다”라며 사우디 경기력을 극찬했다.

이어 “사우디는 전방에서 주눅들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방에서 굉장한 압박을 통해 대담한 플레이를 만이 했는데 이는 우리도 참고해야 할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울산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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