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도 해설가도 인정 “고딘이 구멍이야, SON에게 고전 예상”
입력 : 2022.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벤투호 첫 상대 우루과이는 대한민국 보다 우위에 있지만, 완벽한 팀은 없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의 이번 우루과이와 대결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다. 첫 경기 승리해야 16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 더구나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모두 패한 아픔이 있기에 반드시 설욕해야 할 상대다.

그러나 의지만으로 이기기에는 버거운 상대다. 10년 넘게 우루과이 공격을 책임진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가 건재하다. 또한, 세대교체까지 성공했다. 리버풀 괴물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를 비롯해 세계 최고 미드필더라 해도 손색이 없는 페데리코 발베르데,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 로드리도 벤탄쿠르까지 확실히 강한 전력을 갖췄다.

그러나 우루과이도 약점이 있다. 바로 수비다. 수비의 핵 로날드 아라우호 결장이 확실히 되는 가운데 베테랑 디에고 고딘이 거론되고 있지만, 36세로 적지 않은 나이가 걸림돌이다.

KBS 해설위원 조원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루과이 기자와 해설가로 활동중인 엔손과 인터뷰를 가졌다.

엔손은 우루과이 약점을 주저 없이 수비로 꼽았다. 그는 “고딘은 역사적인 주장이자 경험이 많다. 그러나 한국의 빠른 공격수를 상대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우리 수비 라인은 반이 애매모호하다”라며 우루과이 내에서도 수비 불안 걱정 목소리가 크다.

국내에서도 고딘이 나올 시 호재로 보고 있다. 한국 축구 레전드 안정환도 “손흥민과 황희찬이 스피드로 고딘과 일대일 대결에서 이겨낼 수 있다”라고 강조할 정도다. 그러나 황희찬은 아쉽게도 햄스트링 이상으로 우루과이전 결장한다.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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