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인수하고 싶은데, 도와줘’ 팬들의 극혐 전 부회장에게 SOS
입력 : 2022.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희망하는 측에서 에드 우드워드 전 부회장에게 SOS를 보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 “맨유 인수를 원하는 측에서 우드워드 전 부회장에게 컨설턴트 역할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드워드 전 부회장이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하면 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미국 자본인 글레이저 가문은 2005년 맨유를 인수했다. 꾸준하게 성과를 내면서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경과 함께한 영광의 시대 이후 질타를 받는 중이다. 잦은 감독 교체에도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글레이저 가문 퇴진 목소리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유는 지난 22일 “이사회가 팀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찾는 중이다. 투자,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는 중이다”고 발표했다.

맨유의 매각 가능성이 흘러나오자 인수를 원하는 측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인수를 희망하는 측에서는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SOS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워드는 맨유에서 부회장 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선수 영입 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등 중요한 업무를 담당했다.

하지만, 우드워드 전 부회장의 컨설턴트 임명은 팬들의 따가운 시선은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드워드 전 부회장은 경영 분야에는 일가견이 있지만, 축구 지식을 따라가지 못해 맨유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름값만 보고 데려온 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실패한 영입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맨유 팬들은 우드워드의 사퇴를 바라는 시위를 벌였고 결국, 팀을 떠났다.

한편, 맨유 인수에 대해서는 애플, 사우디아라비아 자본 등이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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