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형 포수 가고 수비형 포수 왔다…컵스, ‘GG 2회’ 포수와 2년 계약
입력 : 2022.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주전 포수를 찾고 있던 시카고 컵스가 터커 반하트와 계약을 맺었다.

‘MLB.com’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컵스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포수 반하트와 2년 6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024년에는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고, 인센티브 300만 달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컵스는 7년 동안 주전 포수 자리를 맡았던 윌슨 콘트레라스를 FA로 떠나보냈고,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5년 8,75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면서 공백이 생겼다.

팀에는 현재 얀 곰스, P.J. 히긴스, 미겔 아마야가 포수 뎁스차트에 올라있지만, 부족함을 느꼈고, 반하트를 품에 안았다. 반하트와 곰스가 함께 포수 마스크를 나눠 쓸 것으로 보인다.

반하트는 2014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21시즌까지 쭉 한 팀에서만 뛰었고, 올해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통산 타율 0.245 52홈런 277타점 OPS 0.680을 기록했고, 2017년과 2020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21 1홈런 16타점 OPS 0.554로 부진했다.

여기에 장점이던 수비 능력까지 떨어지면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DRS -8을 기록했고, 프레이밍 지수까지 마이너스를 찍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그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로 돌아왔다.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컵스는 이번 겨울 코디 벨린저를 영입해 외야를 보강했고, FA 유격수 최대어 중 한 명인 댄스비 스완슨과 계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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