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 방출’ 호스머, 컵스로 간다?...''타선에 좌타자 필요해''
입력 : 2022.1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된 에릭 호스머가 시카고 컵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SI’는 27일(한국시간) 시카고 현지 라디오 ‘670 더 스코어’를 인용해 “소식통에 따르면 컵스가 좌타 1루수 호스머에게 관심이 많다”라고 전했다.

호스머는 2011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로 성장했다.

그는 캔자스시티에서 타율 0.284 127홈런 566타점 OPS 0.781을 기록했고, 골드글러브 4회, 올스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또한,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FA로 시장에 나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8년 1억 4,4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이는 팀에게 악수가 됐다. 캔자스시티 시절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샌디에이고는 그를 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지난 시즌 보스턴으로 트레이드했지만, 타율 0.244 0홈런 OPS 0.631로 더욱 추락했고, 이번 겨울에는 방출의 수모를 겪었다.

FA가 된 호스머는 컵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샌디에이고와의 3년 3,90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어, 최저 연봉만을 지급하면 된다. 이는 엄청난 이점이다.

‘SI’는 “컵스는 이번 오프시즌 코디 벨린저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타선에 좌타자가 부족하고, 1루수도 없는 상황이다. 좋은 수비를 가진 좌타자 호스머는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거기에 저렴하기까지 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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