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철 데뷔전 호투' 질롱 코리아, 시드니에 2-1 승...팀 역대 최다승 타이
입력 : 2023.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질롱 코리아가 2023년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질롱 코리아는 1일(한국 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2022~2023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와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호주리그로 파견돼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박윤철(한화 이글스)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선발승을 수확했다.

박윤철의 첫 이닝 출발은 불안했다. 2루타와 안타를 내주고 무사 1, 3루 위기를 맞은 뒤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다음 타자 데이비드 칸딜라스를 병살타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2회 반격에 나선 질롱 코리아는 2아웃 이후 박찬혁의 2루타, 서호철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승부는 양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였다.

승부처는 7회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022시즌 KBO 퓨처스리그 홈런왕 오장한(NC 다이노스)이 솔로홈런으로 1-1의 균형을 깼다. 7회 1아웃까지 1실점으로 질롱 코리아 타선을 꽁꽁 묶었던 시드니 선발 조시 가이어를 상대로 호주리그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질롱 코리아는 선발 박윤철(5이닝 1실점)에 이어 오세훈(2이닝 2탈삼진), 최지민(1이닝), 김태현(1이닝)까지 모두 호투하며 시드니 타선을 단 1점으로 묶고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11승째를 거둔 질롱 코리아는 2018~2019시즌에 거둔 팀 창단 최다승(11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앞으로 리그 13경기가 남아 있어 팀 역사상 최다승 기록 경신이 확실시 된다.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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