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강화 필요’ MIA, BOS 2위 유망주 영입? ”젊은 투수진 내세웠지만…”
입력 : 2023.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이번 오프시즌 진 세구라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타선 강화를 원하고 있다.

‘마이애미 헤럴드’ 크레이그 미쉬와 배리 잭슨 기자는 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2위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25위 유망주인 1루수 트리스턴 카사스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당초, 마이애미는 호세 아브레유와 저스틴 터너, 브랜든 드루리와 같은 FA 선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부족함을 보여줬다. 다행히 내야수 세구라를 잡았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트레이드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마이애미의 이목을 끈 카사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타율 0.197 5홈런 12타점 OPS 0.766을 기록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는 보스턴의 주전 1루수로 올라 있는 상황이고, 보스턴은 에릭 호스머를 방출, 바비 달벡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마이애미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파블로 로페즈, 트레버 로저스, 에드워드 카브레라 등 젊은 투수 자원을 반대급부로 내세웠지만, 보스턴이 이를 거부했다.

미쉬와 잭슨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세 선수 중 한 명을 보낼 용의가 있지만, 선발투수를 두 명 보내는 트레이드는 원치 않고 있다. 카사스를 강력히 원한다면, 개럿 쿠퍼와 조이 웬들도 트레이드에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로서는 주전 1루수로 분류되어 있고, 팀 최고 유망주인 카사스가 팀을 옮길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카사스는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269 46홈런 OPS 0.859를 기록한 거포로, 돌아오는 시즌에는 많은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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