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보강 원했던 휴스턴, 벌써 4명 놓쳤다…남은 FA 자원 노릴까
입력 : 2023.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포수 보강을 원하며 모든 자원을 주시했지만, 아직 어떠한 선수도 영입하지 못했다.

휴스턴은 시즌이 끝난 후 다양한 포수들과 연결되어 있었다. 윌슨 콘트레라스를 강하게 원했고, 지난해 휴스턴에 몸담고 있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터커 반하트에게 관심을 보였다.

또한, ‘MLB 트레이드루머스(MLBTR)’에 따르면 션 머피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연락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콘트레라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바스케스는 미네소타 트윈스, 반하트는 시카고 컵스, 머피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거기에 머피는 6년 계약으로 장기 계약을 맺었다.



휴스턴은 지난시즌 제이슨 카스트로와 마틴 말도나도, 포수 듀오로 시즌을 시작했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바스케스를 영입했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후 카스트로는 은퇴를 선언했고, 바스케스는 FA로 팀을 떠났다. 주전포수 말도나도는 여전히 팀에 남아있지만, 37세 시즌과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팀 내 7위 유망주인 코리 리가 지난시즌 데뷔전을 치렀고, 팀 내 3위 유망주 야이너 디아즈가 데뷔를 준비하고 있지만, 주전급 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휴스턴 역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최고의 선택지들은 모두 새로운 팀을 찾았다.

‘MLBTR’은 “현재 시장에 개리 산체스, 로베르토 페레즈, 호르헤 알파로 등이 남아있다. 모두 좋은 선수이지만, 그동안 노려왔던 선수보다 한 단계 아래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올 시즌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휴스턴은 막강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일한 약점이라고 평가받는 포수 자리를 보강하지 않는다면,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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