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다 세이브→이어지는 부진…추락한 클로저, 필라델피아와 1년 계약
입력 : 2023.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현역 최고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이 커리어 6번째 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필라델피아는 5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킴브렐과 1년 1,000만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까지 오르면서 기대 이상의 시즌을 보냈던 필라델피아지만, 확실한 마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코리 크네이블이 12세이브를 거둔 것이 팀 내 최다 세이브였다. 이에 포스트시즌에서는 잭 에플린(현 탬파베이 레이스)이 잠시 마무리를 맡기도 했다.

201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전을 치른 킴브렐은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치며 뛰어난 커리어를 쌓았다.

킴브렐은 통산 41승 36패 ERA 2.31 394세이브 1098탈삼진을 기록했다. 그가 기록한 394세이브는 메이저리그 통산 7위의 기록이고, 현역 선수 중에서는 1위이다. 또한, 400세이브 대기록까지 단 6세이브만을 남겨뒀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11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트레버 호프먼상,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수상했고, 올스타 8회와 함께 2018년 보스턴 시절 우승 반지를 수확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6승 7패 ERA 3.75 22세이브 2홀드 72탈삼진을 기록했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를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이제는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킴브렐은 세란토니 도밍게즈, 호세 알바라도와 함께 필승조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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