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뎁스 강화+유망주 멘토 기대' 텍사스, 2018 우승 포수와 마이너 계약
입력 : 2023.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포수 뎁스를 강화했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FA 포수 샌디 레온이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에는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레온은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2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베테랑 포수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가장 많은 시즌을 보냈고, 2018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통산 533경기 타율 0.210 31홈런 145타점 OPS 0.592를 기록했다. 최근 5년 동안 1할대 타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좋은 타격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수비에서 평균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텍사스 포수 마스크는 조나 하임과 미치 가버가 분담할 가능성이 높다. 하임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경기가 넘는 경기를 주전 포수로 나섰고, 내년에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백업 포수로 분류되어 있는 가버는 지난 시즌 포수로 14경기 출장에 그쳤고, 2018년 86경기 출장이 포수로서 최다 출장이다. 그 뒤를 팀내 최대 포수 유망주 샘 허프가 받치고 있다. 이에 텍사스는 베테랑 포수 레온을 영입해 뎁스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레온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고, 일단 하임과 가버 두 선수로 포수진을 구성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레온이 허프에게 좋은 멘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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