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 2회’ 베테랑 1루수, MIA행 임박?…”단장과 만남 가졌다”
입력 : 2023.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원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결별이 확실한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마이애미 말린스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이애미 해럴드’ 배리 잭슨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쿠바 출신 구리엘이 한 식당에서 마이애미 킴 응 단장과 만났다. 그는 마이애미의 타선에 적합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8번째 시즌을 앞둔 구리엘은 지난해까지 휴스턴에서만 뛰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후 FA가 됐고, 휴스턴이 호세 아브레유와 계약을 맺으면서 자연스럽게 원소속팀과 멀어졌다. 새로운 팀을 꾸준히 찾았고, 현재로선 마이애미가 그를 품을 것으로 보인다.

구리엘은 통산 타율 0.284 94홈런 435타점 OPS 0.776을 기록했고, 골드글러브 1회, 타격왕 1회 등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타율 0.242 8홈런 53타점 OPS 0.647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이에 연장 계약이 불발됐다.

현재 마이애미의 1루에는 개럿 쿠퍼가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았고, 9홈런에 그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마이애미는 쿠퍼와 함께 구리엘이 해당 자리를 메워주길 바라고 있고, 지명타자인 호르헤 솔레어의 백업 역할도 맡아주길 원하고 있다. 솔레어 역시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상당한 시간을 놓친 바 있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진 세구라를 새롭게 영입했고, 주전 유격수 미겔 로하스를 트레이드해 유망주를 얻었다. 또한, 구단은 파블로 로페즈 트레이드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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