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 큰 손' 메츠, 집토끼까지 지킨다...수비형 포수와 2년 연장 계약
입력 : 2023.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오프시즌에서 많은 선수를 영입했던 뉴욕 메츠가 ‘집토끼 지키기’에도 나섰다.

‘팬사이디드’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메츠가 포수 토마스 니도와 2년 37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은 니도의 남은 중재 기간을 포함하는 거래로, 올 시즌 160만 달러, 2024시즌 210만 달러를 수령한다”고 보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니도는 2012년 메츠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지난 시즌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니도는 통산 타율 0.220 13홈런 73타점 OPS 0.580으로 좋은 타격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수비에서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그는 통산 DRS(Defensive Runs Saved) 19를 기록하고 있고, 프레이밍 지수에서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시즌과 2022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프레이밍 순위 8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에서는 주전 포수였던 제임스 맥캔(21위)보다 오히려 앞섰다.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또 다른 수비형 포수 오마 나바에즈를 품었고, 주전 포수로 주로 나오던 맥캔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 보냈다.

올 시즌에는 수비가 좋은 나바에즈와 니도가 메츠의 포수 마스크를 돌려쓸 것으로 보인다. 팀 내 최고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 최고 포수 유망주인 프란시스코 알바레즈가 마이너리그에서 출발 후, 두 선수 중 부상 이탈자가 생긴다면, 콜업되어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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