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연장계약’ 애틀랜타, ‘WS 우승 감독’도 잡았다…25년까지 지휘봉
입력 : 2023.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많은 선수와 연장 계약을 맺으며 ‘집토끼 지키기’에 나섰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번엔 사령탑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애틀랜타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이날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과 2025시즌까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2021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은 101승을 거두면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고 발표했다.

스니커 감독은 지난 2016년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이 경질된 후 임시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정식으로 감독직을 수행했다.

그는 2018년부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이끌었고, 내셔널리그 감독상에 이어 2021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팀을 26년 만에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았다. 스니커 감독은 7년의 메이저리그 감독 통산 542승 451패를 기록했다.

2021시즌 시작 전 애틀랜타와 2+1년 계약을 체결한 스니커 감독은 내년까지 이미 계약이 연장됐다. 하지만 이번 연장 계약으로 2025시즌까지 애틀랜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MLB.com’은 “스니커 감독은 자신의 첫 6시즌 동안 5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애틀랜타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의 감독이다. 그가 계약이 만료될 즈음에는 70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다수의 선수와 연장 계약을 맺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마이클 해리스 2세, 오스틴 라일리, 맷 올슨, 아지 알비스, 스펜서 스트라이더 등과 장기 계약을 맺었고,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된 션 머피와도 6년 7,300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공식 SNS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