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대체 무슨 일이? ''히샬리송-쿨루셉스키로 바꿔야''
입력 : 2023.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을 선발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부진과 부상이 겹친 힘겨운 시즌 속에서도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고 있지만 경기력이 쉽게 올라오지 않는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올랐던 경이로운 폼과 비교하면 확실히 아쉬운 대목이다.

손흥민은 득점 기복이 생겼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해트트릭 등 몰아넣기가 많았던 터라 정작 득점한 경기는 손에 꼽힌다. 그래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큰 신뢰를 받고 있지만 점차 경쟁 구도를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측면 공격수인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주전 싸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스코틀랜드 출신 공격수 톰 맥마너스는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지난 시즌 골든부트를 탄 손흥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며 "득점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일반적인 플레이도 좋지 않다"라고 바라봤다.

경쟁을 강조한 그는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의 컨디션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괜찮다면 선발에 들어와야 한다"면서 "토트넘은 폼이 좋은 선수들로 플레이해야 한다. 구단 분위기가 안 좋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괜찮은 시즌"이라고 변화의 시기임을 강조했다.

손흥민이 교체 타깃이 돼 아쉽지만 이대로 쇠퇴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맥마너스의 인터뷰를 인용한 'Transfer Tavern'은 "손흥민이 선발에서 잠시 벗어날 시간이 필요하더라도 다시 최고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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