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찬스 27회 놓친 누녜스에 지쳤다…‘EPL 최다 공격 포인트 공격수’ 영입 결심
입력 : 2024.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이 공격진 보강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올리 왓킨스(28, 아스톤빌라)를 다윈 누녜스(24)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지난 2022년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은 그의 영입을 위해 8,500만 파운드(약 1,450억 원)를 투자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 15골에 그쳤다. 잔 부상에 시달리면서 경기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올시즌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4경기 18골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27회의 빅찬스 미스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리버풀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로 왓킨스를 영입해 줄 것을 구단에 요청했다.





왓킨스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잘 알려져 있다. 최전방은 물론 좌우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뚜렷한 활약을 남기기도 했다. 왓킨스는 37경기 19골 13도움으로 엘링 홀란드, 콜 팔머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올여름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왓킨스는 빌라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 지난해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굳건한 충성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여름 몸값이 폭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 선’은 “왓킨스는 유로 2024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해당 대회를 통해 그의 가치가 폭등할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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