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남겨두고 바르사 이적 가능성…’플릭 감독이 재결합 원한다’
입력 : 2024.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한지 플릭 감독이 애제자와의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킹슬리 코망(27, 바이에른 뮌헨)을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올시즌 성적은 실망스럽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38경기 26승 7무 5패로 승점 85점 획득에 그치며 레알 마드리드에 밀린 2위에 머물렀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9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플릭 감독을 선임하면서 개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새로운 윙어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여름 주앙 펠릭스, 하피냐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바르셀로나의 시선은 코망을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뮌헨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코망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코망은 지난 2015년 임대 신분으로 유벤투스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임대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고 2017년 완전이적까지 성공했다.

뮌헨 입성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장점이었던 드리블 능력을 꾸준히 발전시키는가 하면 약점으로 지적 받던 골 결정력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 시즌 활약도 훌륭했다. 코망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 9골 7도움을 올렸다. 덕분에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잔부상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경기 5골 3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입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코망의 시장 가치는 현재 5천만 유로(약 747억 원)로 책정돼 있는 상황.

영입 자금 마련이 바르셀로나의 숙제로 떠올랐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코망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로날드 아라우호, 하피냐와 같은 선수의 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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