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보다 아스널 이적 선호한다…’이적료 970억 미만으로 영입 박차’
입력 : 2024.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이 영입 경쟁에서 첼시를 꺾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1일(한국시간) “벤자민 세스코(20, 라이프치히)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 보다 아스널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치기는 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강팀 자격을 증명했다.

아쉬운 부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공격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양한 선수들이 폭넓게 득점에 기여한 반면 정작 공격진의 득점력은 다른 경쟁 구단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아스널 선수단에는 현재 20골 이상을 올린 선수가 부카요 사카(22)뿐이다. 두 자릿수의 득점을 올린 선수도 총 4명에 불과했다.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이 아스널의 목표로 떠올랐다. 가브리엘 제주스(27)가 올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린 탓에 이제는 그를 대체할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아스널의 선택은 세스코였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세스코 영입 경쟁에서 첼시를 꺾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라고 보도했다.

세스코는 현재 최고의 공격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4cm의 압도적인 체격 조건과 양발을 사용하는 운동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득점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세스코는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 18골을 몰아치며 제2의 홀란드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라이프치히 입단까지 성공했다. 라이프치히는 지난해 여름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2,400만 유로(약 344억 원)의 이적료를 앞세워 세스코 영입에 성공했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로이스 오펜다와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42경기 18골을 작렬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아스널의 세스코 영입 계획은 구체적이다. ‘팀토크’는 “아스널은 협상을 통해 바이아웃 5,500만 파운드(약 970억 원) 보다 적은 금액으로 세스코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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