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박경훈 단장의 변성환 선임 포인트, ‘전문성+위기관리 능력+리더십’
입력 : 2024.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한재현 기자= 수원삼성블루윙즈가 부진 극복을 위해 전술가 변성환 전 대한민국 U-17 대표팀 감독을 낙점했다. 그를 뽑은 박경훈 단장은 변성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기대했다.

수원은 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변성환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올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수원은 우승과 함께 승격을 노리고 있지만, 6연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인해 염기훈 전 감독과 이별 후 변성환 감독을 선택했다.

박경훈 감독은 염기훈 전 감독 사퇴 후 빠르게 새로운 감독 선임을 위해 움직였고, 변성환 감독을 낙점했다. 비록 프로 감독 경험은 없지만, 확실한 축구 철학과 공부하는 지도자로서 높게 평가했다.

그는 기자회견에 나서며 변성환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경훈 단장은 “첫 번째 전문성이다. 구단 철학에 부합하는 확고함과 비전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명확한 분석을 통한 전술가로 구성됐고, 현대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두 번째 위기 관리 능력이다. 열정과 책임감이 넘치고, 이겨낼 심리적 강인함을 가지고 있다. 선수단을 장악하면서 하나로 묶을 것이다. 세 번째 리더십이다. 구성원들과 소통, 실행, 체계적인 선수 육성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거라 확신하고 선임했다”고 세 가지 키워드로 나눠 전했다.

이어 “신임 변성환 감독을 비롯해 힘 합쳐 승격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며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대 반격을 예고했다.

수원은 최근 7연속 무승(2무 5패)로 부진하며, 승점 20점으로 6위까지 밀려났다. 선두 FC안양(승점 30)과 격차는 10점으로 벌어졌다.

올 시즌 현재까지 7패를 하면서 우승팀에 주어지는 다이렉트 승격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지난시즌 2위팀 부산아이파크의 성적은 6패다. 그러나 최소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을 노릴 계획이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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