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3)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3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A매치 평가전에서 콜 팔머(첼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리버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눈길을 끈 건 사우스게이트의 '중원 실험'이었다. 잉글랜드는 유로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로테이션 멤버 위주의 베스트 11을 꾸렸는데, 알렉산더 아놀드와 코너 갤러거(첼시)가 짝을 이뤄 투 볼란치를 구성했다.
특히 알렉산더 아놀드의 경기력이 빛났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공수 양면 완벽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 89%, 찬스 메이킹 3회 등 수치를 기록했다.
후반 중반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홋스퍼), 애덤 워튼(크리스털 팰리스) 등이 교체 투입돼 미드필드진에 변화가 생겨도 알렉산더 아놀드의 몸 상태는 여전했다. 실제로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함과 동시에 가장 압도적인 평점 8.7점을 매겼다.
영국 매체 '미러'의 존 크로스 기자 또한 알렉산더 아놀드의 경기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내부 사정에 능통한 만큼 알렉산더 아놀드와 데클란 라이스(25·아스널)가 주전을 차지하고,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이 전진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여태껏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고민거리 중 하나는 알렉산더 아놀드의 활용방안이었다. 사우스게이트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전 감독처럼 알렉산더 아놀드를 활용하는 데 능하지 못했고, 알렉산더 아놀드 역시 대표팀만 간다 하면 오른쪽 풀백에서 파괴력을 잃고는 했다.
어쩌면 잉글랜드에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대회를 코앞에 두고 사우스게이트는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딱 맞는 옷'을 찾은 모양새다.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중원 조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라이스-벨링엄-아놀드가 시너지를 낸다면 유로 우승 트로피도 결코 꿈은 아니다.
사진=TNT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는 3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A매치 평가전에서 콜 팔머(첼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리버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눈길을 끈 건 사우스게이트의 '중원 실험'이었다. 잉글랜드는 유로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로테이션 멤버 위주의 베스트 11을 꾸렸는데, 알렉산더 아놀드와 코너 갤러거(첼시)가 짝을 이뤄 투 볼란치를 구성했다.
특히 알렉산더 아놀드의 경기력이 빛났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공수 양면 완벽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 89%, 찬스 메이킹 3회 등 수치를 기록했다.
후반 중반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홋스퍼), 애덤 워튼(크리스털 팰리스) 등이 교체 투입돼 미드필드진에 변화가 생겨도 알렉산더 아놀드의 몸 상태는 여전했다. 실제로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함과 동시에 가장 압도적인 평점 8.7점을 매겼다.
영국 매체 '미러'의 존 크로스 기자 또한 알렉산더 아놀드의 경기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내부 사정에 능통한 만큼 알렉산더 아놀드와 데클란 라이스(25·아스널)가 주전을 차지하고,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이 전진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여태껏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고민거리 중 하나는 알렉산더 아놀드의 활용방안이었다. 사우스게이트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전 감독처럼 알렉산더 아놀드를 활용하는 데 능하지 못했고, 알렉산더 아놀드 역시 대표팀만 간다 하면 오른쪽 풀백에서 파괴력을 잃고는 했다.
어쩌면 잉글랜드에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대회를 코앞에 두고 사우스게이트는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딱 맞는 옷'을 찾은 모양새다.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중원 조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라이스-벨링엄-아놀드가 시너지를 낸다면 유로 우승 트로피도 결코 꿈은 아니다.
사진=TNT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