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에서도 최악의 결정력’... 또 완벽한 1대1 찬스 놓친 ‘첼시 ST 잭슨’
입력 : 2024.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니콜라스 잭슨이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도 여전한 결정력을 보여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브리프’는 7일(한국 시간) “첼시의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은 전 아프리카 챔피언인 세네갈이 홈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쳐 세네갈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라고 보도했다.

잭슨은 첼시가 기대하는 ‘제2의 드록바’였다. 2022/2023 시즌에 기량이 만개한 잭슨은 비야레알에서 26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주목해 봐야 할 점은 지난 시즌 후반기의 페이스다. 그는 후반기 11경기 10골이라는 성적을 보여줬고 4월 1일 이후로 PK(페널티킥) 제외 유럽 5대 리그에서 잭슨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없다.

하지만 첼시로 이적한 잭슨은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탐욕이 많아지면서 동료와의 연계도 훌륭하게 이어지지 않고 골 결정력도 좋지 않아 쉬운 찬스들도 놓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잭슨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4골을 넣으며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 결정력 부분에서는 최악이었다. 기대 득점(xG)이 18.6이지만 그에 훨씬 못 미쳤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이지만 공중볼 경합 성공률이 35.7%로 너무나 낮으며 경고도 10개를 받으며 직책을 받았다.

지난 12월에 포체티노는 잭슨을 한번 감싸준 적이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확실히 우리는 그에게 시간을 주어야 하지만 그는 이미 득점했다. 그가 득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과거에 다른 공격수들이 잉글랜드에 와서 첫 시즌에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살펴보면 디디에 드록바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도 지금 이 시기의 잭슨과 같은 골을 넣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니콜라스 잭슨은 스페인에서 많은 경력을 쌓지 못하고 온 젊은 선수다. 그는 잠재력이 있는 매우 좋은 유망주이지만 첼시에서 뛰고 있다. 다른 클럽에서 뛰는 것과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잭슨은 후반기에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국가대표에서도 여전한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줬다. 세네갈은 7일(한국 시간) 콩고 민주공화국과 월드컵 예선 B조 3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세네갈이 이스마일라 사르의 선제골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잭슨은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놓쳤다. 잭슨은 완벽하게 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지만 골대를 맞췄고 이 실수로 인해 결국 세네갈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결국 이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세네갈은 2026년 FIFA 월드컵 본선 복귀를 위해 또다시 승점을 잃으며 3경기 만에 B조 2위로 내려앉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브리프, 첼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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