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합니다” 논란 있는 유튜버의 접근→칼같이 무시하며 떠난 누녜즈
입력 : 2024.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다윈 누녜즈가 자신을 향한 유튜버의 인사를 무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 시간) “다윈 누녜즈는 공공장소에서 스트리머 잭 도허티와 마주친 후 잔인한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잭 도허티는 1,4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킥’에서 정기적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도허티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행동과 장난으로 유명한 유튜버로 디즈니월드에 무단 침입한 후 출입이 금지된 적도 있었다.

가장 최근 방송에서 도허티는 현재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 중인 리버풀의 다윈 누녜즈와 마주쳤다. 누녜즈는 도허티가 다가왔을 때 한 팬과 사진을 찍고 있었다.





당시 도허티는 논란 있는 유튜버답게 여자친구에게 수갑을 채운 채 24시간 방송을 진행 중이었고 누녜즈와 사진 찍기 위해 그에게 다가갔다. 그는 누녜즈에게 "실례합니다"라고 말했지만, 누녜즈는 도허티의 얼굴을 본 뒤 칼같이 무시하며 자리를 떠났다.

도허티는 채팅창에 방금 자신을 무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봤다. 채팅창에 있는 유저들이 도허티에게 누녜즈가 축구 선수라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그 만남은 그렇게 끝이 났다.





이 영상은 SNS에서 입소문이 났고, 많은 사람들이 도허티를 무시하는 누네즈를 좋아했다. 한 팬은 “저 논란 있는 유튜버를 무시해서 다행이다”라고 썼다. 또 다른 유저들은 “나는 다윈 누녜즈를 사랑하지만 지금은 더 사랑한다” 등등의 반응을 남겼다.

누녜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특히 누녜즈의 최악의 결정력으로 인해 승리하지 못한 경기들이 많았고 누녜즈는 댓글 테러를 당하며 리버풀 팬들의 원한을 샀다.



하지만 누녜즈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목요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누녜즈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버풀에서의 골 결정력과는 차원이 다른 결정력을 뽐냈다.

우루과이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휘 아래 황금 세대라고 불리는 중이며 코파 아메리카에서 파나마, 볼리비아, 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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