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의 라스트 댄스는 이뤄질 수 있을까' 독일, 잉글랜드-프랑스에 이어 유로 2024 우승 확률 3위 등극
입력 : 2024.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유로 2024에서 토니 크로스의 라스트 댄스가 이뤄질 수 있을까?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11일(한국시간) 베팅업체 ‘sportsbet’를 참고해 국가별 유로 2024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1위에 오른 국가는 잉글랜드였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데클란 라이스 등 황금 세대를 보유한 잉글랜드는 유로 2024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잉글랜드의 우승 확률은 22%였다.

2위는 18%를 기록한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후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 유로 2020 때는 16강에서 탈락했지만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다시 결승에 올랐다. 프랑스 역시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등 최정상급 자원들을 가지고 있다.

3위는 독일이었다. 독일은 유로 2024의 개최국이다. 독일의 우승 확률은 13%였다. 독일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은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서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독일에 관심이 집중되는 또 다른 이유는 크로스 때문이다. 크로스는 유로 2024를 마지막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크로스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프로 축구 선수 경력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국가대표팀의 레전드다.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크로스는 10년을 팀과 함께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3/24시즌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크로스의 업적을 무시할 수 없다. 2010년 3월 대표팀에 데뷔한 크로스는 A매치 109경기를 소화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크로스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유로 2020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크로스는 지난 3월 복귀를 선언해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에 이어 포르투갈, 스페인이 10%로 공동 4위였다. 벨기에, 이탈리아가 6%로 뒤를 이었다. 네덜란드는 5%로 8위, 크로아티와 덴마크, 튀르키예가 2%로 공동 9위였다. 나머지 국가들은 우승 확률이 1%이거나 그보다 더 낮았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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