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중국 큰일 났다, 태국 3골 차 승리 시 최종예선 실패+아시아컵 예선 굴욕
입력 : 2024.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한재현 기자= 중국이 승점 1점이라도 지키고 싶었지만, 대한민국 앞에서 어림도 없었다. 이제 자신의 운명을 태국에 맡겼다.

중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A대표팀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최종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수비 축구로 최소 무승부를 거두려 했던 중국은 후반 15분 이강인에게 선제 실점하며 패했다.

이날 패배는 중국에 치명적이었다. 중국은 현재 승점 8점으로 한국에 무승부를 거둬야 최종예선 자력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한국의 공격에 맞서기 보다 수비를 탄탄히 하며 역습을 노리려 했다. 그러나 그 꿈은 후반 15분 이강인 앞에서 산산조각 났고, 이를 뒤집지 못했다.

중국은 결국 최종예선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제 태국의 결과를 바라봐야 한다.

태국은 현재 홈에서 싱가포르와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홈 경기인데다가 이미 탈락이 확정된 싱가포르 상대로 해서 승리 가능성은 크다.

두 팀의 승점 차는 3점, 골 득실 격차는 2점이다. 태국에 필요한 건 3점 차 이상 승리다. 만약, 태국잉 3점 차 승리를 이루면, 최종예선 티켓은 태국에 돌아간다.

중국은 만약 탈락 시 최종예선 무대도 밟아보지 못하고, 6년 뒤 월드컵을 기약해야 한다. 중국의 굴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27 아시안컵 최종예선도 치러야 한다. 조 2위까지 본선행 확정 티켓도 스스로 날려버리는 셈이다. 중국은 싱가포르가 선전하길 기도하는 것 말고 방법이 없다.

사진=뉴스1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