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루카 모드리치(38·레알 마드리드)가 기자의 무례한 질문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알바니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준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이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시점 크로아티아는 2경기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알바니아에 골 득실차로 뒤처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탈리아와 최종전에서 승점 3점을 반드시 확보하고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알바니아가 스페인전 '기적의 승리'를 챙기기라도 한다면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재앙'이나 마찬가지다.
이번 대회 성공적인 '라스트 댄스'를 꿈꾼 모드리치는 알바니아전 종료 휘슬이 올리자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도 그럴법한 것이 모드리치가 주축으로 활약한 크로아티아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왔다.
유로 2024를 앞두고는 이반 페리시치(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알 나스르) 등 핵심자원이 노쇠했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적어도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그랬다.
설상가상으로 모드리치가 알바니아전 이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가며 한 스페인 기자에게 날선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모드리치에게 이탈리아전 선발 명단이 젊은 선수로 구상될 것인지 혹은 노장 선수들로 구성될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고, 이야기를 들은 모드리치는 다소 짜증이 난 표정으로 "지나가겠다"며 기자를 무시했다.
모드리치가 팀 내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임에도 홀로 빛나온 것을 생각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질문인 게 사실이다. 매체 또한 "모드리치가 최근 견고한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이는 무례한 질문이었다"며 기자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알바니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준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이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시점 크로아티아는 2경기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알바니아에 골 득실차로 뒤처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탈리아와 최종전에서 승점 3점을 반드시 확보하고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알바니아가 스페인전 '기적의 승리'를 챙기기라도 한다면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재앙'이나 마찬가지다.
이번 대회 성공적인 '라스트 댄스'를 꿈꾼 모드리치는 알바니아전 종료 휘슬이 올리자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도 그럴법한 것이 모드리치가 주축으로 활약한 크로아티아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왔다.
유로 2024를 앞두고는 이반 페리시치(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알 나스르) 등 핵심자원이 노쇠했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적어도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그랬다.
설상가상으로 모드리치가 알바니아전 이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가며 한 스페인 기자에게 날선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모드리치에게 이탈리아전 선발 명단이 젊은 선수로 구상될 것인지 혹은 노장 선수들로 구성될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고, 이야기를 들은 모드리치는 다소 짜증이 난 표정으로 "지나가겠다"며 기자를 무시했다.
모드리치가 팀 내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임에도 홀로 빛나온 것을 생각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질문인 게 사실이다. 매체 또한 "모드리치가 최근 견고한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이는 무례한 질문이었다"며 기자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