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때 바르사-레알에 이어 라리가 4위' 말라가, 명가 재건 이뤄내나...스페인 2부리그 승격 확정
입력 : 2024.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한때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상위권 구단이었던 말라가가 명가 재건에 힘쓰고 있다.

말라가는 23일 스페인 카탈로니아에 위치한 누 에스타디 코스타 다우라다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 페데라시온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힘나스틱과 2-2로 비겼다. 1차전에 2-1로 승리한 말라가는 1, 2차전 합계 4-3으로 2부리그인 라리가2 승격을 확정 지었다.

말라가는 2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나초 곤잘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세에 놓였지만 힘나스틱을 상대로 고전했다. 말라가는 후반 37분 실점을 헌납하면서 승부가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말라가는 연장 전반 3분 다시 한 골을 내주며 승격이 무산되는 것처럼 보였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였지만 말라가는 포기하지 않았다. 말라가는 연장 전반 3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직전이었던 연장 후반 추가 시간 10분 말라가는 동점골을 넣었다. 말라가는 힘나스틱을 꺾고 2부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말라가는 한때 1부리그인 프리메라리가에 속한 구단이었다. 말라가는 2008/09시즌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올라온 말라가는 2011/12시즌 17승 7무 14패(승점 58)로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2012/13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말라가는 2017/18시즌부터 암흑기에 빠져들었다. 재정 문제가 심해진 말라가는 해당 시즌 5승 5무 28패(승점 20)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며 2부리그로 강등당했다. 2022/23시즌에는 3부리그 강등을 겪었다. 2023/24시즌을 3부리그에서 시작한 말라가는 한 시즌 만에 2부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사진= 말라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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