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포르투갈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조지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졸전 끝 0-2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타 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조 1위를 확정 지은 포르투갈(2승 0무 1패 승점 6점)과 2위 튀르키예(2승 0무 1패 승점 6점), 3위 조지아(1승 1무 1패 승점 4점)이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승리가 절실했던 조지아는 최정예 멤버를 꺼내들어 포르투갈을 상대했다.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골문을 지켰고, 오타르 카카바제, 기오르기 그벨레시아니, 구람 카시아, 루카 로초슈빌리, 라샤 드발리, 기오르기 차크베타제, 오타르 키테이슈빌리, 기오르기 코초라슈빌리, 조르지 미카우타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포르투갈은 힘을 다소 뺀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디오구 코스타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안토니우 실바, 다닐루 페레이라, 곤살루 이나시우, 페드루 네투, 주앙 네베스, 팔리냐, 디오구 달로트, 주앙 펠릭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나섰다.
이른 시간 포문을 연 팀은 조지아였다. 전반 2분 상대 수비진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은 미카우타제(메스)가 쇄도하는 크바라츠헬리아(SSC 나폴리)를 향해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볼을 이어받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지체 없는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포르투갈은 전반 16분 마마르다슈빌리(발렌시아)가 막아낸 호날두(알 나스르)의 프리킥 정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초반 실점을 하나 더 내줬다. 실바(SL 벤피카)의 박스 안 무리한 태클이 페널티킥으로 선언, 키커 미카우타제가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번 대회 '라스트 댄스'에 도전한 호날두는 후반 21분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과 교체돼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했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며 신경질적 모습을 보였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고삐를 당겼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데 실패했고, 결과적으로 조지아가 예상치 못한 승리를 챙기며 16강 진출 막차를 타게 됐다. 포르투갈은 다음 달 1일 슬로베니아와 8강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이며, 조지아는 30일 스페인과 경기를 갖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르투갈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조지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졸전 끝 0-2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타 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조 1위를 확정 지은 포르투갈(2승 0무 1패 승점 6점)과 2위 튀르키예(2승 0무 1패 승점 6점), 3위 조지아(1승 1무 1패 승점 4점)이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승리가 절실했던 조지아는 최정예 멤버를 꺼내들어 포르투갈을 상대했다.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골문을 지켰고, 오타르 카카바제, 기오르기 그벨레시아니, 구람 카시아, 루카 로초슈빌리, 라샤 드발리, 기오르기 차크베타제, 오타르 키테이슈빌리, 기오르기 코초라슈빌리, 조르지 미카우타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포르투갈은 힘을 다소 뺀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디오구 코스타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안토니우 실바, 다닐루 페레이라, 곤살루 이나시우, 페드루 네투, 주앙 네베스, 팔리냐, 디오구 달로트, 주앙 펠릭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나섰다.
이른 시간 포문을 연 팀은 조지아였다. 전반 2분 상대 수비진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은 미카우타제(메스)가 쇄도하는 크바라츠헬리아(SSC 나폴리)를 향해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볼을 이어받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지체 없는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포르투갈은 전반 16분 마마르다슈빌리(발렌시아)가 막아낸 호날두(알 나스르)의 프리킥 정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초반 실점을 하나 더 내줬다. 실바(SL 벤피카)의 박스 안 무리한 태클이 페널티킥으로 선언, 키커 미카우타제가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번 대회 '라스트 댄스'에 도전한 호날두는 후반 21분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과 교체돼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했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며 신경질적 모습을 보였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고삐를 당겼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데 실패했고, 결과적으로 조지아가 예상치 못한 승리를 챙기며 16강 진출 막차를 타게 됐다. 포르투갈은 다음 달 1일 슬로베니아와 8강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이며, 조지아는 30일 스페인과 경기를 갖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