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PK 막았는데...' 프랑스 GK 불만 ''그냥 페인팅 87번 하고, 등 돌리고 막으라 하지?!''
입력 : 2024.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 유로 2024 프랑스 대표팀 수문장으로 활약 중인 마으크 메냥(28, AC밀란)이 현재 페널티 킥(PK) 규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프랑스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3차전 폴란드와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줬다. 프랑스는 이번 결과로 3전 1승 2무 승점 5점으로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킬리안 음바페(C), 우스만 뎀벨레-아드리앙 라비오, 은골로 캉테, 오렐리앵 추아메니-테오 에르난데스, 윌리엄 살라바, 다요 무파메카노, 질 쿤데 골문은 마이크 메냥이 지켰다.

프랑스가 공격했다. 전반 11분 뎀벨레가 우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가 수비를 지나 반대편 뤼카에게 연결됐고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폴란드도 어렵게 공격했다. 전반 34분, 지엘린스키가 올려준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프랑스가 선취골을 터트렸다. 후반 11분 델벨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해 주심이 페널티 킥(PK)를 선언했다. 주장 음바페가 키커로 나서 깔끔히 골망을 갈라 프랑스가 1-0으로 앞서갔다.





프랑스가 음바페라면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다. 후반 34분 스위데르스키가 우파메카노 수비에 넘어졌고 주심이 PK를 선언했다. 레반도프스키가 키커로 나서 처리했지만, 메냥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주심은 메냥의 만친을 선언해 PK가 재차 이뤄졌고 두 번째 기회는 득점으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 종료 됐다.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메냥은 화가났다. 영국 'BBC'에 따르면 메냥은 "2026년 새 IFAB 규정 발표: 키커가 페널티 킥을 찰 때 골키퍼는 등 돌리고 서있어야 한다. 이후 키퍼가 선방할 경우 간접 프리킥이 주어진다"라고 말하며 "키커는 도움 닫기 중 페이크 동작 87번 구사하며"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가 이번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으면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마친건 '무적함대' 스페인 뿐이다.



앞서 냥은 레반도프스키의 PK를 한 번 막았다. 하지만 주심이 프랑스 반칙을 선언했다. 이뉴는 키커가 공을 처리하기 전에 골키퍼가 골라인과 발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후 두 번째 킥은 막지 못 했다.

축구 규칙을 개정하고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 따르면 PK 키커는 도움 닫기 중에는 얼마든지 페인트 동작을 사용할 수 있지만, 도움 닫기 완료 후 다시 슛 페인트를 해선 안된다고 적혀있다. 메냥은 앞서 첫 번째 PK 자신의 반칙은 잡았고 두 번째 PK는 정당하게 본 것에 화가 난 것이다.

이어 메냥은 개인 SNS를 통해 "다음 라운드로!"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16강 진출을 알렸다. 프랑스는 다가오는 2일 오전 1시 벨기에와 8강 진출권을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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