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한 기자가 모드리치에게 감동을 주는 멘트를 남겼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루카 모드리치에게 "절대 은퇴하지 말아달라"라고 말한 뒤, 자신이 취재한 선수 중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는 25일(한국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 예선 B조 3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크로아티아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에 진출하는 것이었지만 단 1분을 버티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교체 투입된 마티아 자카니가 후반 추가 시간 8분에 동점골을 넣으며 쓰라린 눈물을 흘렸다. 풀타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이 경기 MOM을 받은 루카 모드리치는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탈락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축구를 "잔인하고 무자비하다"라고 표현한 모드리치는 "이렇게 패배하면 기분을 설명할 단어를 찾기가 힘들다. 물론 우리는 다시 일어나야 한다. 하지만 그게 현실이다"라고 밝혔다.
페널티킥을 놓친 후 선제골을 넣은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의 미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모드리치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38세 289일의 나이로 유럽 대회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가 되었다.
모드리치는 “영원히 축구를 계속하고 싶지만 언젠가는 축구화를 벗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지만 얼마나 더 오래 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이탈리아 언론의 기자가 모드리치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경의를 표했다. 프란체스코 레피체 기자는 "이 말을 하고 싶었다. 당신은 내가 해설했던 선수들 중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선수 생활에서 은퇴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 말에 감동을 받은 모드리치는 "감사하다 이 멋진 헌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도 영원히 축구를 계속하고 싶지만 언젠가는 축구화를 벗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얼마나 더 오래 선수 생활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말씀에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의 풀타임 휘슬이 울린 후 BBC 스튜디오의 각 나라 레전드들은 모드리치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웨인 루니는 "이번 경기가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 대표팀 마지막 경기일 거 같아서 보기가 힘들다. 받아들이기 힘들고 그는 정말 훌륭한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마이카 리차즈도 "그는 인성, 테크닉, 패기 등 미드필더에게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춘 선수였다. 영웅이 될 것만 같았는데 이제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으니 슬픈 날이다"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는 조 3위로 조별 예선을 마감했지만 승점 2점으로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이번 유로를 마무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루카 모드리치에게 "절대 은퇴하지 말아달라"라고 말한 뒤, 자신이 취재한 선수 중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는 25일(한국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 예선 B조 3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크로아티아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에 진출하는 것이었지만 단 1분을 버티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교체 투입된 마티아 자카니가 후반 추가 시간 8분에 동점골을 넣으며 쓰라린 눈물을 흘렸다. 풀타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이 경기 MOM을 받은 루카 모드리치는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탈락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축구를 "잔인하고 무자비하다"라고 표현한 모드리치는 "이렇게 패배하면 기분을 설명할 단어를 찾기가 힘들다. 물론 우리는 다시 일어나야 한다. 하지만 그게 현실이다"라고 밝혔다.
페널티킥을 놓친 후 선제골을 넣은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의 미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모드리치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38세 289일의 나이로 유럽 대회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가 되었다.
모드리치는 “영원히 축구를 계속하고 싶지만 언젠가는 축구화를 벗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지만 얼마나 더 오래 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이탈리아 언론의 기자가 모드리치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경의를 표했다. 프란체스코 레피체 기자는 "이 말을 하고 싶었다. 당신은 내가 해설했던 선수들 중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선수 생활에서 은퇴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 말에 감동을 받은 모드리치는 "감사하다 이 멋진 헌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도 영원히 축구를 계속하고 싶지만 언젠가는 축구화를 벗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얼마나 더 오래 선수 생활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말씀에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의 풀타임 휘슬이 울린 후 BBC 스튜디오의 각 나라 레전드들은 모드리치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웨인 루니는 "이번 경기가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 대표팀 마지막 경기일 거 같아서 보기가 힘들다. 받아들이기 힘들고 그는 정말 훌륭한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마이카 리차즈도 "그는 인성, 테크닉, 패기 등 미드필더에게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춘 선수였다. 영웅이 될 것만 같았는데 이제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으니 슬픈 날이다"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는 조 3위로 조별 예선을 마감했지만 승점 2점으로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이번 유로를 마무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