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네이마르는 가장 못생긴 축구선수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뽑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 시간)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함께 뛰었던 가장 못생긴 축구 선수로 선정하는 인터뷰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의 인터뷰하는 모습이 최근 SNS에 올라왔다. 네이마르는 인터뷰에서 많은 질문들을 받았으며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 중 가장 매력적이지 않은 선수라고 말했다.

비바 스포츠의 인터뷰어는 네이마르에게 지금까지 함께 뛰었던 선수 중 가장 못생긴 선수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었고, 네이마르는 "나는 못생긴 사람들과 많이 함께 뛰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다. 미안해, 사랑하지만 그는 정말 재밌다. 못생겼지만 재밌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또한 자신이 상대했던 가장 힘든 선수에 대한 질문에도 티아고 실바의 이름을 거론했다. 네이마르는 과거 챔피언스리그에서 티아고 실바와 여러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또한 둘은 파리에서 같은 팀으로도 활약했었다.

한편 네이마르가 가장 못생겼다고 지목한 비니시우스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고전하고 있다. 브라질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D조 1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듀오인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포함된 공격 라인업을 내세웠지만 코스타리카의 견고한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19번의 슈팅 시도 중 단 3번의 슈팅만 유효 슈팅으로 만들었다.

비니시우스는 이 경기에서 71분을 뛰면서 3번의 기회 창출, 0%의 드리블 성공률, 25%의 크로스 성공률, 38%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2번의 공격 지역 패스 등등 코스타리카의 수비에 완벽하게 저지당하며 공격진 중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는 팬들에게 “다음 경기에서는 경기 방식과 경기장, 심판이 어떻게 될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개선할 수 있고, 개선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우리 팀을 위해 무엇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고, 할 수 있는지도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다음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브라질은 1무로 콜롬비아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와 있다. 브라질은 이제 29일(한국 시간) 파라과이와 2차전을 가질 예정이며 이 경기에서도 비니시우스는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비바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