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박항서(65) 감독이 인도 매체의 열띤 환영을 받고 있다.
인도축구협회(AIFF)는 28일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 인도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에 지원했다"라는 소식을 알리며 "이는 인도 축구에 좋은 징조"라고 표현했다.
이어 인도 유력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인도축구협회가 이고르 슈티마츠 감독의 경질을 발표한 뒤 200명이 넘는 후보자가 이력서를 보내왔지만, 이중 박항서 감독은 가장 돋보이는 후보다"라고 보도했다.
인도는 현재 신임 대표팀 사령탑을 고민하는 과정에 있다. 전임 감독이던 슈티마츠가 자신의 임무로 주어진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하며 물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인도 다수의 매체는 대표팀의 장기적인 플랜을 맡아줄 지도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의 이름이 등장하자 그가 적임자라는 의견이 계속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병행하며 믿을 수 없는 역사를 써 내려갔다. 베트남은 박항서 집권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36위에서 무려 44계단 상승한 92위까지 올라왔다.
여기에 그는 2018년 제12회 동남아시아 선수권 대회 우승, U-23 아시아 선수권 대회 준우승 등 가시적인 성과도 기록했다. 베트남이 동남아 지역 내에서도 객관적인 전력이 상위권에 속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운 결과였다.
AIFF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매체는 AIFF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영웅이다. 그는 베트남에서 객관적인 전력이 더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역습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이는 강렬한 역습을 바탕으로 상위권 팀들에 대적해야 하는 인도 축구에 부합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전해지자, 인도 네티즌들은 "박당손이 인도 대표팀 사령탑 후보라고?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당손은 박항서 감독의 성 '박'과 현지에서 운이 좋을 때 쓰는 표현인 '당손'을 합한 것으로 지난 2019년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60년 만에 동남아시안 게임 정상으로 이끈 직후 하나의 애칭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인도축구협회(AIFF)는 28일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 인도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에 지원했다"라는 소식을 알리며 "이는 인도 축구에 좋은 징조"라고 표현했다.
인도는 현재 신임 대표팀 사령탑을 고민하는 과정에 있다. 전임 감독이던 슈티마츠가 자신의 임무로 주어진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하며 물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인도 다수의 매체는 대표팀의 장기적인 플랜을 맡아줄 지도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의 이름이 등장하자 그가 적임자라는 의견이 계속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병행하며 믿을 수 없는 역사를 써 내려갔다. 베트남은 박항서 집권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36위에서 무려 44계단 상승한 92위까지 올라왔다.
여기에 그는 2018년 제12회 동남아시아 선수권 대회 우승, U-23 아시아 선수권 대회 준우승 등 가시적인 성과도 기록했다. 베트남이 동남아 지역 내에서도 객관적인 전력이 상위권에 속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운 결과였다.
AIFF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매체는 AIFF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영웅이다. 그는 베트남에서 객관적인 전력이 더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역습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이는 강렬한 역습을 바탕으로 상위권 팀들에 대적해야 하는 인도 축구에 부합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전해지자, 인도 네티즌들은 "박당손이 인도 대표팀 사령탑 후보라고?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당손은 박항서 감독의 성 '박'과 현지에서 운이 좋을 때 쓰는 표현인 '당손'을 합한 것으로 지난 2019년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60년 만에 동남아시안 게임 정상으로 이끈 직후 하나의 애칭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