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영국 공영방송이 대놓고 호날두를 조롱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BBC 스포츠는 유로 2024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놓친 것에 대해 잔인하게 파헤쳤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2일(한국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포르투갈 골키퍼인 코스타의 3연 선방에 힘입어 3-0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연장 전반에 얻은 PK를 성공시켰다면 연장전에서 포르투갈이 승리할 수도 있었다. 포르투갈은 디오고 조타가 박스 안에서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호날두는 자신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슬로베니아의 골키퍼인 얀 오블락에 페널티킥을 막히면서 6회 연속 유럽 대회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친 호날두는 전반전 종료 후 더그아웃 근처에서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호날두에게 별다른 동정심을 보이지 않았다.
페널티킥을 분석하는 동안 화면에 나타난 그래픽에는 '미스티아노 페날두'라고 적혀 있었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과 첼시의 주장이었던 존 테리는 이 화면에 분노하며 BBC를 비판했다. 그는 BBC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BBC 이것은 수치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도 “BBC조차 호날두를 비방하는 이름을 만들고 있다”, “그들은 호날두의 배짱을 너무 싫어한다”, “항상 세상에 맞서는 건 호날두였다” 등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호날두는 승부차기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이 3-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짓는 과정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이번에는 골망을 흔들면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연장 후반 초반 슬로베니아 공격수인 베냐민 세슈코는 역습 상황에서 디오구 코스타와 일대일 찬스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또한 포르투갈 수비수인 페페의 실수로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놓치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한 호날두와 포르투갈은 이제 음바페를 만날 준비를 해야 한다. 포르투갈은 6일(한국 시간) 벨기에를 꺾고 올라온 프랑스와 8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이브닝 스탠다드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BBC 스포츠는 유로 2024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놓친 것에 대해 잔인하게 파헤쳤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2일(한국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포르투갈 골키퍼인 코스타의 3연 선방에 힘입어 3-0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연장 전반에 얻은 PK를 성공시켰다면 연장전에서 포르투갈이 승리할 수도 있었다. 포르투갈은 디오고 조타가 박스 안에서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호날두는 자신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슬로베니아의 골키퍼인 얀 오블락에 페널티킥을 막히면서 6회 연속 유럽 대회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친 호날두는 전반전 종료 후 더그아웃 근처에서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호날두에게 별다른 동정심을 보이지 않았다.
페널티킥을 분석하는 동안 화면에 나타난 그래픽에는 '미스티아노 페날두'라고 적혀 있었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과 첼시의 주장이었던 존 테리는 이 화면에 분노하며 BBC를 비판했다. 그는 BBC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BBC 이것은 수치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도 “BBC조차 호날두를 비방하는 이름을 만들고 있다”, “그들은 호날두의 배짱을 너무 싫어한다”, “항상 세상에 맞서는 건 호날두였다” 등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호날두는 승부차기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이 3-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짓는 과정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이번에는 골망을 흔들면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연장 후반 초반 슬로베니아 공격수인 베냐민 세슈코는 역습 상황에서 디오구 코스타와 일대일 찬스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또한 포르투갈 수비수인 페페의 실수로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놓치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한 호날두와 포르투갈은 이제 음바페를 만날 준비를 해야 한다. 포르투갈은 6일(한국 시간) 벨기에를 꺾고 올라온 프랑스와 8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이브닝 스탠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