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롯데 자이언츠 황성빈(27)이 대도의 자격을 얻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40도루 고지를 밟으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황성빈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4득점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롯데는 황성빈을 비롯한 타선이 안타 15개, 홈런 3개를 몰아치며 NC를 14-7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황성빈은 롯데가 0-2로 뒤진 1회 말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NC 선발 이재학의 3구째 140km/h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오른쪽 2루타를 터트렸다. 이후 고승민의 동점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황성빈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안타를 추가한 뒤,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2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황성빈은 롯데가 8-4로 앞선 3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세 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고승민 타석에서 빠른 타이밍에 도루를 시도해 상대 견제 없이 여유롭게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3일 LG 트윈스전 이후 나흘 만에 나온 도루이면서 황성빈의 시즌 40번째 도루였다. 이후 황성빈은 고승민의 내야 안타 때 3이닝 연속 득점을 달성했다. 5회 볼넷을 추가한 황성빈은 전준우의 유격수 앞 땅볼에 홈을 밟으며 4출루 4득점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도루 1개를 추가하면서 황성빈은 롯데 역사상 4명(6번)째로 40도루 고지를 밟았다. 앞서 전준호가 1993년(75도루), 1995년(69도루)에 두 차례 달성했으며 김주찬이 2004년(44도루), 2010년(65도루) 두 차례 스퍼트를 올리며 기록을 작성했다. 2016년 손아섭(42도루)이 8년 동안 끊겼던 계보를 황성빈이 다시 이어갔다.
2020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전체 44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황성빈은 1군 데뷔 3년차인 올해 기량이 만개했다. 타율 0.315(241타수 76안타) 4홈런 19타점 72득점 40도루 OPS 0.797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도루 공동 2위, 득점 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배달의 민족 '배달 완료' 퍼포먼스로 베스트 퍼포먼스상에 선정될 만큼 스타성도 갖췄다.
잘 나가던 황성빈은 최근 슬럼프가 길었다. 후반기 타율 0.192(52타수 10안타)로 3할 타율마저 위태로울 만큼 성적이 떨어졌다. 7월 말부터 주전 엔트리에서 빠지는 등 출전 기회를 잡기도 쉽지 않았다. 다행히 다시 선발로 복귀한 NC전 2경기서 7타수 3안타 1타점 5득점 2볼넷 1도루로 타격감을 확 끌어올리며 '마황(마성의 황성빈)'의 귀환을 알렸다.
황성빈이 살아난 롯데는 완전체 타선을 바탕으로 8월 4경기 전승을 내달리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5위 SSG 랜더스와 격차도 5경기에 불과해 사정권에 있다. 황성빈이 더 많이 치고 달리며 '배달 완료'를 할수록 롯데의 가을야구 도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OSEN
황성빈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4득점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롯데는 황성빈을 비롯한 타선이 안타 15개, 홈런 3개를 몰아치며 NC를 14-7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황성빈은 롯데가 0-2로 뒤진 1회 말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NC 선발 이재학의 3구째 140km/h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오른쪽 2루타를 터트렸다. 이후 고승민의 동점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황성빈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안타를 추가한 뒤,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2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황성빈은 롯데가 8-4로 앞선 3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세 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고승민 타석에서 빠른 타이밍에 도루를 시도해 상대 견제 없이 여유롭게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3일 LG 트윈스전 이후 나흘 만에 나온 도루이면서 황성빈의 시즌 40번째 도루였다. 이후 황성빈은 고승민의 내야 안타 때 3이닝 연속 득점을 달성했다. 5회 볼넷을 추가한 황성빈은 전준우의 유격수 앞 땅볼에 홈을 밟으며 4출루 4득점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도루 1개를 추가하면서 황성빈은 롯데 역사상 4명(6번)째로 40도루 고지를 밟았다. 앞서 전준호가 1993년(75도루), 1995년(69도루)에 두 차례 달성했으며 김주찬이 2004년(44도루), 2010년(65도루) 두 차례 스퍼트를 올리며 기록을 작성했다. 2016년 손아섭(42도루)이 8년 동안 끊겼던 계보를 황성빈이 다시 이어갔다.
2020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전체 44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황성빈은 1군 데뷔 3년차인 올해 기량이 만개했다. 타율 0.315(241타수 76안타) 4홈런 19타점 72득점 40도루 OPS 0.797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도루 공동 2위, 득점 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배달의 민족 '배달 완료' 퍼포먼스로 베스트 퍼포먼스상에 선정될 만큼 스타성도 갖췄다.
잘 나가던 황성빈은 최근 슬럼프가 길었다. 후반기 타율 0.192(52타수 10안타)로 3할 타율마저 위태로울 만큼 성적이 떨어졌다. 7월 말부터 주전 엔트리에서 빠지는 등 출전 기회를 잡기도 쉽지 않았다. 다행히 다시 선발로 복귀한 NC전 2경기서 7타수 3안타 1타점 5득점 2볼넷 1도루로 타격감을 확 끌어올리며 '마황(마성의 황성빈)'의 귀환을 알렸다.
황성빈이 살아난 롯데는 완전체 타선을 바탕으로 8월 4경기 전승을 내달리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5위 SSG 랜더스와 격차도 5경기에 불과해 사정권에 있다. 황성빈이 더 많이 치고 달리며 '배달 완료'를 할수록 롯데의 가을야구 도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