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유니폼을 바꿔 입었던 동갑내기 거포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38)와 KT 위즈 오재일(38)이 트레이드 이적 후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KT와 삼성은 13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서 맞붙는다. 3위 삼성(58승 2무 51패 승률 0.532)은 1.5경기 차로 앞선 2위 LG 트윈스(58승 2무 48패 승률 0.547)를 따라잡기 위해, 6위 KT(53승 2무 55패)는 다시 5강 진입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트레이드로 소속팀을 맞바꾼 박병호와 오재일의 두 번째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는 지난 5월 28일 깜짝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서로 팀을 바꿨다.
둘의 맞대결은 지난 6월 28~30일 3연전에서 펼쳐졌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박병호였다. 삼성 이적 후 방망이가 뜨겁게 불타올랐다가 빠르게 식어 2할 타율이 붕괴될 위기(타율 0.201)에 몰렸던 박병호는 6월 28일 수원 KT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에 도루까지 성공하는 등 펄펄 날았다. 반면 오재일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침묵했다. 경기는 홍현빈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앞세운 KT가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박병호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에도 웃을 수 없었다.
29일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30일 더블헤더로 펼쳐진 양 팀의 경기에서 박병호는 1경기 선발, 1경기 대타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2경기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오재일은 7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연전서 박병호는 타율 0.333(9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오재일은 타율 0.100(10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개인성적은 박병호가 앞섰으나, KT가 2승 1무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 팀 성적으로는 오재일이 웃었다.
두 번째 맞대결은 박병호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박병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7월 26~28일 KT와 삼성의 3연전이 열렸다. KT 이적 후 처음으로 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한 오재일은 3경기서 타율 0.272(11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3연전 마지막 날인 7월 28일 경기에서는 8회 극적인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KT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KT는 이번에도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6월 첫 만남 이후 44일 만의 맞대결을 앞둔 박병호와 오재일은 최근 나란히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박병호는 8월 8경기서 타율 0.368(19타수 7안타) 2홈런 7타점 OPS 1.137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36승을 거둔 에릭 라우어를 상대로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오재일 역시 8월 9경기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1홈런 7타점 OPS 0.915로 살아나고 있다.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과 7일 KIA전에서는 3안타, 8일 KIA전도 2안타를 터뜨리는 등 8월 들어 멀티히트 경기도 3차례나 치렀다.
박병호는 트레이드 전 KT에서 44경기 타율 0.198 3홈런 10타점 OPS 0.638에 머물렀던 타격 성적이 삼성 이적후 44경기 타율 0.244 8홈런 25타점 OPS 0.823으로 살아났다. 오재일도 삼성서 22경기 타율 0.234 3홈런 8타점 OPS 0.780을 기록하다 KT 유니폼을 입은 뒤 타율 0.250 6홈런 25타점 OPS 0.756으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선 맞대결에서 개인 성적은 박병호, 팀 성적은 오재일이 우위를 점한 가운데 44일 만의 재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OSEN
KT와 삼성은 13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서 맞붙는다. 3위 삼성(58승 2무 51패 승률 0.532)은 1.5경기 차로 앞선 2위 LG 트윈스(58승 2무 48패 승률 0.547)를 따라잡기 위해, 6위 KT(53승 2무 55패)는 다시 5강 진입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트레이드로 소속팀을 맞바꾼 박병호와 오재일의 두 번째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는 지난 5월 28일 깜짝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서로 팀을 바꿨다.
둘의 맞대결은 지난 6월 28~30일 3연전에서 펼쳐졌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박병호였다. 삼성 이적 후 방망이가 뜨겁게 불타올랐다가 빠르게 식어 2할 타율이 붕괴될 위기(타율 0.201)에 몰렸던 박병호는 6월 28일 수원 KT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에 도루까지 성공하는 등 펄펄 날았다. 반면 오재일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침묵했다. 경기는 홍현빈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앞세운 KT가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박병호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에도 웃을 수 없었다.
29일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30일 더블헤더로 펼쳐진 양 팀의 경기에서 박병호는 1경기 선발, 1경기 대타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2경기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오재일은 7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연전서 박병호는 타율 0.333(9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오재일은 타율 0.100(10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개인성적은 박병호가 앞섰으나, KT가 2승 1무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 팀 성적으로는 오재일이 웃었다.
두 번째 맞대결은 박병호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박병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7월 26~28일 KT와 삼성의 3연전이 열렸다. KT 이적 후 처음으로 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한 오재일은 3경기서 타율 0.272(11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3연전 마지막 날인 7월 28일 경기에서는 8회 극적인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KT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KT는 이번에도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6월 첫 만남 이후 44일 만의 맞대결을 앞둔 박병호와 오재일은 최근 나란히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박병호는 8월 8경기서 타율 0.368(19타수 7안타) 2홈런 7타점 OPS 1.137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36승을 거둔 에릭 라우어를 상대로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오재일 역시 8월 9경기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1홈런 7타점 OPS 0.915로 살아나고 있다.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과 7일 KIA전에서는 3안타, 8일 KIA전도 2안타를 터뜨리는 등 8월 들어 멀티히트 경기도 3차례나 치렀다.
박병호는 트레이드 전 KT에서 44경기 타율 0.198 3홈런 10타점 OPS 0.638에 머물렀던 타격 성적이 삼성 이적후 44경기 타율 0.244 8홈런 25타점 OPS 0.823으로 살아났다. 오재일도 삼성서 22경기 타율 0.234 3홈런 8타점 OPS 0.780을 기록하다 KT 유니폼을 입은 뒤 타율 0.250 6홈런 25타점 OPS 0.756으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선 맞대결에서 개인 성적은 박병호, 팀 성적은 오재일이 우위를 점한 가운데 44일 만의 재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