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부활한 '국가대표 1선발' 문동주(21)가1~3선발을 내고 3연패 늪에 빠진 한화 이글스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문동주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LG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29)로 맞불을 놓는다.
한화는 한껏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최근 3연패로 차갑게 가라앉았다.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를 거뒀을 때만 해도 10경기 8승 2패의 상승세로 5위권과 격차를 3.5경기 차로 줄이며 가을야구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10일과 11일 키움전 2연패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데 이어 13일 LG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9위(48승 2무 58패 승률 0.453)로 추락했다. 5위 SSG 랜더스(55승 1무 55패 승률 0.500)와 격차도 5경기로 벌어졌다.
더욱 뼈아픈 것은 선발진 최상의 카드를 모두 꺼내 들고 1승도 거두지 못했다는 점이다. 10일 키움전은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이 단 1점을 뽑는 데 그쳐 1-3으로 패했다. 다음날(11일)은 하이메 바리아가 4이닝 9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져 3-7로 졌다.
13일 LG전은 류현진이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지난 2경기 연속 부진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에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2-0으로 앞서가던 한화는 8회 불펜진이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고, 9회 마무리 주현상이 역전을 허용해 2-3으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위기의 한화를 구하기 위해 문동주가 나선다. 지난해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하며 류현진(2006년) 이후 17년 만에 한화 출신 신인왕에 등극했던 문동주는 올 시즌 17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6.01의 성적을 거두며 혹독한 3년 차 성장통을 겪고 있다.
롤러코스터 같은 기복을 보이던 그는 8월 2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최고 구속 159km/h(전광판 기준)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좋았을 때의 모습을 되찾았다.
문동주는 올해 부진을 겪는 중에도 LG를 상대로는 매우 강했다. 2경기에 등판해 12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2승을 수확했다. 과연 문동주가 올 시즌 3번째 LG전 등판에서도 '천적'의 면모를 뽐내고 한화를 3연패 늪에서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3연패 탈출을 노리는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중견수)-문현빈(3루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지명타자)-채은성(1루수)-황영묵(유격수)-김인환(좌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의 선발 라인업이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사진=OSEN, SBS 스포츠·티빙 중계 화면 캡처, 한화 이글스 제공
문동주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LG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29)로 맞불을 놓는다.
한화는 한껏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최근 3연패로 차갑게 가라앉았다.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를 거뒀을 때만 해도 10경기 8승 2패의 상승세로 5위권과 격차를 3.5경기 차로 줄이며 가을야구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10일과 11일 키움전 2연패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데 이어 13일 LG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9위(48승 2무 58패 승률 0.453)로 추락했다. 5위 SSG 랜더스(55승 1무 55패 승률 0.500)와 격차도 5경기로 벌어졌다.
더욱 뼈아픈 것은 선발진 최상의 카드를 모두 꺼내 들고 1승도 거두지 못했다는 점이다. 10일 키움전은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이 단 1점을 뽑는 데 그쳐 1-3으로 패했다. 다음날(11일)은 하이메 바리아가 4이닝 9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져 3-7로 졌다.
13일 LG전은 류현진이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지난 2경기 연속 부진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에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2-0으로 앞서가던 한화는 8회 불펜진이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고, 9회 마무리 주현상이 역전을 허용해 2-3으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위기의 한화를 구하기 위해 문동주가 나선다. 지난해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하며 류현진(2006년) 이후 17년 만에 한화 출신 신인왕에 등극했던 문동주는 올 시즌 17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6.01의 성적을 거두며 혹독한 3년 차 성장통을 겪고 있다.
롤러코스터 같은 기복을 보이던 그는 8월 2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최고 구속 159km/h(전광판 기준)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좋았을 때의 모습을 되찾았다.
문동주는 올해 부진을 겪는 중에도 LG를 상대로는 매우 강했다. 2경기에 등판해 12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2승을 수확했다. 과연 문동주가 올 시즌 3번째 LG전 등판에서도 '천적'의 면모를 뽐내고 한화를 3연패 늪에서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3연패 탈출을 노리는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중견수)-문현빈(3루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지명타자)-채은성(1루수)-황영묵(유격수)-김인환(좌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의 선발 라인업이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사진=OSEN, SBS 스포츠·티빙 중계 화면 캡처, 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