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두 달째 승리가 없는 롯데 자이언츠 '안경 에이스' 박세웅(29)이 긴 부진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을까.
박세웅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KIA는 '대투수' 양현종(36)이 출격해 '안경 에이스'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 시즌 박세웅은 '에이스'라는 호칭에 어울리지 않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9패 평균자책점 5.3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다 패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은 규정 이닝을 채운 18명의 투수 가운데 가장 낮다.
가장 큰 문제는 '기복'이다. 살아나는 듯싶다가도 이내 조기 강판 되는 패턴을 반복하며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잘 던진 날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반복되다 보니 자신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박세웅은 지난 6월 27일 KIA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가 가장 최근 거둔 선발승이다. 7월 이후 7경기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28을 기록하며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7경기 중 3번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3경기는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오기도 했다.
이번 시즌 박세웅은 KIA를 상대로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29로 매우 강했다. 5월 22일 사직 KIA전에서는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기도 했다.
롯데는 8월 12경기서 9승 3패로 월간 승률 1위(0.750)를 질주하고 있다. 승패 마진은 어느덧 -7(50승 3무 57패 승률 0.467)까지 줄어들었고, 5위 SSG 랜더스(56승 1무 59 승률 0.487)와 격차는 2경기로 가까워져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다.
좋은 흐름을 속에서 롯데는 상대 전적 7승 1무 3패로 매우 강했던 선두 KIA 타이거즈를 만났다. 20일 경기에서 롯데는 1-3으로 뒤진 4회 초 갑작스러운 폭우로 경기가 취소되는 행운(?)을 안았다. 패배 위기를 넘긴 롯데는 21일 KIA에 강했던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워 천적 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 과연 박세웅이 두 달 전 좋았던 기억을 되살려 부진의 늪을 탈출하고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세웅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KIA는 '대투수' 양현종(36)이 출격해 '안경 에이스'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 시즌 박세웅은 '에이스'라는 호칭에 어울리지 않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9패 평균자책점 5.3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다 패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은 규정 이닝을 채운 18명의 투수 가운데 가장 낮다.
가장 큰 문제는 '기복'이다. 살아나는 듯싶다가도 이내 조기 강판 되는 패턴을 반복하며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잘 던진 날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반복되다 보니 자신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박세웅은 지난 6월 27일 KIA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가 가장 최근 거둔 선발승이다. 7월 이후 7경기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28을 기록하며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7경기 중 3번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3경기는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오기도 했다.
이번 시즌 박세웅은 KIA를 상대로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29로 매우 강했다. 5월 22일 사직 KIA전에서는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기도 했다.
롯데는 8월 12경기서 9승 3패로 월간 승률 1위(0.750)를 질주하고 있다. 승패 마진은 어느덧 -7(50승 3무 57패 승률 0.467)까지 줄어들었고, 5위 SSG 랜더스(56승 1무 59 승률 0.487)와 격차는 2경기로 가까워져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다.
좋은 흐름을 속에서 롯데는 상대 전적 7승 1무 3패로 매우 강했던 선두 KIA 타이거즈를 만났다. 20일 경기에서 롯데는 1-3으로 뒤진 4회 초 갑작스러운 폭우로 경기가 취소되는 행운(?)을 안았다. 패배 위기를 넘긴 롯데는 21일 KIA에 강했던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워 천적 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 과연 박세웅이 두 달 전 좋았던 기억을 되살려 부진의 늪을 탈출하고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