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3연패, 5연승, 4연패, 2연승, 3연패, 3연승, 4연패. 최근 한 달간 SSG 랜더스의 성적은 중간이 없었다. 그사이 한때 우위였던 5강 경쟁 구도는 어느덧 4파전에 돌입했다.
SSG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3승 5패 평균자책점 4.39), LG는 임찬규(7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4.72)를 선발로 예고했다.
전날 SSG는 에이스 드루 앤더슨이 출격한 경기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아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타석에서 잔루 10개를 쌓으며 역전의 빌미를 내줬고, 8회 말 63번째 등판에 나선 40세 투수 노경은이 무너지면서 3-4로 패했다.
4연패 늪에 빠진 5위 SSG(56승 59패 1무)는 같은 날 7위 한화 이글스(53승 59패 2무)가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1.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우천 취소됐던 8위 롯데 자이언츠(50승 57패 3무)와 격차도 2경기에 불과해 자칫하면 하위권으로 미끄러질 수도 있다.
한 달 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7월 말 SSG는 5위 NC 다이노스, 7위 KT 위즈와 함께 치열한 3파전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7월 21일 키움 히어로즈에 패하며 5할 승률(46승 46패)을 맞춘 SSG는 순위 경쟁팀 KT에 2경기를 내리 지며 -2로 흔들렸다. 다행히 7월 마지막 5경기에서 연승을 내달리며 +3을 만들었으나 이는 8월부터 시작될 롤러코스터의 서막에 불과했다.
8월 SSG는 4연패, 2연승, 3연패, 3연승, 4연패를 반복하며 오락가락한 경기력을 보였다. 키움이나 NC처럼 하위권 팀과 맞대결에서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그 외 팀들 상대로 고전한 끝에 7월에 벌어둔 승패 마진을 모두 잃어버렸다. +3으로 시작해 이제는 -3까지 내몰렸다.
SSG는 주축 선수들 대부분의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다. 선발은 앤더슨과 엘리아스를 제외한 토종 선발진이 나란히 부진에 빠져 있다. 김광현(이하 8월 평균자책점 7.07)-오원석(7.47)-송영진(11.81) 모두 믿고 내보내기 어려운 상태다. 불펜 또한 장지훈(0.00), 한두솔(2.08), 문승원(3.38) 정도만 제구실하고 있다. 7월까지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조병헌(4.76)과 노경은(7.04)이 흔들리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타자는 베테랑 듀오 추신수(42)와 최정(37)이 이끌어가는 형국이다. 8월 출루율 5할의 추신수, 8월 홈런 7개의 최정이 팀의 활력을 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할 초반대 타율을 유지한 가운데 하재훈-최지훈-한유섬이 한방을 터트리고 있으나 8월 팀타율 최하위(0.251)에 머무는 등 전체적으로 화력이 떨어졌다.
116경기를 치른 SSG는 3위 LG(61승 52패 2무)와 6경기 차이로 상위권에서 멀어진 상태다. 4위 두산도 3.5경기 차로 추격이 쉽지 않다. 한 달째 5강 싸움을 계속 이어가면서 이제는 5위로 가을야구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여기서 더 무너지면 이제는 KT, 한화,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기 어렵다. 일단 연패를 끊어야 한다.
사진=뉴스1, OSEN
SSG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3승 5패 평균자책점 4.39), LG는 임찬규(7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4.72)를 선발로 예고했다.
전날 SSG는 에이스 드루 앤더슨이 출격한 경기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아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타석에서 잔루 10개를 쌓으며 역전의 빌미를 내줬고, 8회 말 63번째 등판에 나선 40세 투수 노경은이 무너지면서 3-4로 패했다.
4연패 늪에 빠진 5위 SSG(56승 59패 1무)는 같은 날 7위 한화 이글스(53승 59패 2무)가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1.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우천 취소됐던 8위 롯데 자이언츠(50승 57패 3무)와 격차도 2경기에 불과해 자칫하면 하위권으로 미끄러질 수도 있다.
한 달 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7월 말 SSG는 5위 NC 다이노스, 7위 KT 위즈와 함께 치열한 3파전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7월 21일 키움 히어로즈에 패하며 5할 승률(46승 46패)을 맞춘 SSG는 순위 경쟁팀 KT에 2경기를 내리 지며 -2로 흔들렸다. 다행히 7월 마지막 5경기에서 연승을 내달리며 +3을 만들었으나 이는 8월부터 시작될 롤러코스터의 서막에 불과했다.
8월 SSG는 4연패, 2연승, 3연패, 3연승, 4연패를 반복하며 오락가락한 경기력을 보였다. 키움이나 NC처럼 하위권 팀과 맞대결에서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그 외 팀들 상대로 고전한 끝에 7월에 벌어둔 승패 마진을 모두 잃어버렸다. +3으로 시작해 이제는 -3까지 내몰렸다.
SSG는 주축 선수들 대부분의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다. 선발은 앤더슨과 엘리아스를 제외한 토종 선발진이 나란히 부진에 빠져 있다. 김광현(이하 8월 평균자책점 7.07)-오원석(7.47)-송영진(11.81) 모두 믿고 내보내기 어려운 상태다. 불펜 또한 장지훈(0.00), 한두솔(2.08), 문승원(3.38) 정도만 제구실하고 있다. 7월까지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조병헌(4.76)과 노경은(7.04)이 흔들리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타자는 베테랑 듀오 추신수(42)와 최정(37)이 이끌어가는 형국이다. 8월 출루율 5할의 추신수, 8월 홈런 7개의 최정이 팀의 활력을 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할 초반대 타율을 유지한 가운데 하재훈-최지훈-한유섬이 한방을 터트리고 있으나 8월 팀타율 최하위(0.251)에 머무는 등 전체적으로 화력이 떨어졌다.
116경기를 치른 SSG는 3위 LG(61승 52패 2무)와 6경기 차이로 상위권에서 멀어진 상태다. 4위 두산도 3.5경기 차로 추격이 쉽지 않다. 한 달째 5강 싸움을 계속 이어가면서 이제는 5위로 가을야구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여기서 더 무너지면 이제는 KT, 한화,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기 어렵다. 일단 연패를 끊어야 한다.
사진=뉴스1,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