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NC 다이노스의 미래로 불리는 김형준(25)이 기나긴 침묵에서 깨어났다. 무려 40일 만에 홈런을 터트린 뒤 연거푸 두 개를 더 추가하며 11연패 탈출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김형준은 21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8번-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3홈런 5타점 3득점으로 폭발했다. NC는 한화를 8-2로 제압하며 마침내 11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최근 선발에서 제외됐던 김형준은 17일 이후 4일 만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다. 남다른 각오 때문인지 2회 초 첫 타석부터 심상치 않은 장면이 나왔다. NC가 2-0 앞선 무사 1루에서 한승주의 2구째 142km/h 투심을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강하게 받아쳤다.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됐지만 워닝 트랙 앞에서 잡힐 만큼 타구의 질이 좋았다.
김형준은 경기 중반부터 원맨쇼를 펼쳤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형준은 이상규의 4구째 145km/h 하이 패스트볼을 강하게 휘둘러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15m 솔로포를 터트렸다. 8월 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5일 만에 나온 안타이면서 7월 12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 13호 홈런 이후 40일 만에 나온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마음의 짐을 덜어낸 김형준은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NC가 4-0으로 앞선 6회 2사 2, 3루에서 장시환을 만난 김형준은 3구째 118km/h 커브를 공략해 좌익수 뒤 110m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엔 황준서 상대로 5구째 123km/h 포크볼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5m 대형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6호 홈런이면서 3연타석 홈런으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형준의 활약으로 NC는 8월 4일 KT전 이후 17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기나긴 창단 이후 최다인 11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20일까지 1할대 타율(0.193)에 머물렀던 김형준은 3홈런을 폭발하면서 2할대(0.201) 타율로 복귀했다. '공포의 1할 타자'로 거듭난 김형준은 올 시즌 타율 0.201(289타수 58안타) 16홈런 46타점을 마크하고 있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장기간 부진에 빠져 있었으나 이날 맹활약으로 시즌 막바지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16홈런을 터트린 김형준은 올 시즌 NC에서 홈런왕 멧 데이비슨(36개) 다음으로 많은 홈런을 기록하며 팀 내 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풀 타임 첫 시즌임에도 강민호·박동원과 나란히 포수 부문 홈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장점인 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NC가 30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김형준은 20홈런 페이스를 회복하면서 양의지 이후 처음으로 NC 포수 중 20홈런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진=OSEN, NC 다이노스 제공
김형준은 21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8번-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3홈런 5타점 3득점으로 폭발했다. NC는 한화를 8-2로 제압하며 마침내 11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최근 선발에서 제외됐던 김형준은 17일 이후 4일 만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다. 남다른 각오 때문인지 2회 초 첫 타석부터 심상치 않은 장면이 나왔다. NC가 2-0 앞선 무사 1루에서 한승주의 2구째 142km/h 투심을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강하게 받아쳤다.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됐지만 워닝 트랙 앞에서 잡힐 만큼 타구의 질이 좋았다.
김형준은 경기 중반부터 원맨쇼를 펼쳤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형준은 이상규의 4구째 145km/h 하이 패스트볼을 강하게 휘둘러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15m 솔로포를 터트렸다. 8월 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5일 만에 나온 안타이면서 7월 12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 13호 홈런 이후 40일 만에 나온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마음의 짐을 덜어낸 김형준은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NC가 4-0으로 앞선 6회 2사 2, 3루에서 장시환을 만난 김형준은 3구째 118km/h 커브를 공략해 좌익수 뒤 110m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엔 황준서 상대로 5구째 123km/h 포크볼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5m 대형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6호 홈런이면서 3연타석 홈런으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형준의 활약으로 NC는 8월 4일 KT전 이후 17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기나긴 창단 이후 최다인 11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20일까지 1할대 타율(0.193)에 머물렀던 김형준은 3홈런을 폭발하면서 2할대(0.201) 타율로 복귀했다. '공포의 1할 타자'로 거듭난 김형준은 올 시즌 타율 0.201(289타수 58안타) 16홈런 46타점을 마크하고 있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장기간 부진에 빠져 있었으나 이날 맹활약으로 시즌 막바지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16홈런을 터트린 김형준은 올 시즌 NC에서 홈런왕 멧 데이비슨(36개) 다음으로 많은 홈런을 기록하며 팀 내 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풀 타임 첫 시즌임에도 강민호·박동원과 나란히 포수 부문 홈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장점인 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NC가 30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김형준은 20홈런 페이스를 회복하면서 양의지 이후 처음으로 NC 포수 중 20홈런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진=OSEN, NC 다이노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