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영구결번의 뒤를 이을 홈런타자가 2년 만에 나타난 걸까.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30)이 8월 인상적인 페이스로 생애 첫 20홈런에 가까이 다가섰다.
손호영은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3번-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는 손호영 포함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한화를 14-11로 꺾고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앞서 두 경기 8타수 4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손호영은 시리즈 최종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0-0으로 팽팽한 1회 말 무사 1, 2루에서 손호영은 제이미 바리아를 만나 볼카운트 0-2의 불리한 상황에도 3구째 148km/h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전준우의 싹쓸이 3루타에 홈을 밟으며 1회 롯데의 4득점 빅이닝에 관여했다.
2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손호영은 롯데가 5-2로 앞선 4회 무사 2,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바뀐 투수 김규연을 만난 손호영은 3구째 포크볼을 받아 쳐 1타점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이후 정훈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가 9-3으로 앞선 5회 네 번째 타석에서 손호영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2사 1루에서 이민우 상대 2구째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러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25m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5회가 끝나기도 전에 3안타 3타점 3득점 경기를 완성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손호영은 7회 좌익수 오른쪽 안타로 8월 11일 KT 위즈전 이후 18일 만에 4안타 경기를 펼치며 인상적인 하루를 보냈다.
한화와 주중 3연전을 마친 손호영은 올 시즌 성적을 76경기 타율 0.339(292타수 99안타) 16홈런 65타점 OPS 0.963으로 끌어올렸다. 이미 모든 성적에서 커리어하이를 경신했고, 데뷔 첫 100안타가 눈앞까지 다가왔다.
특히 8월 성적이 눈부시다. 타율 0.407(86타수 35안타) 7홈런 24타점 OPS 1.125로 리그 최정상급 타자 반열에 올라섰다. 타자 중에서는 오스틴 딘과 함께 유력한 월간 MVP 후보로 꼽힌다.
2020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3순위로 LG에 지명됐던 손호영은 지난 3월 사이드암 투수 우강훈과 팀을 맞바꿨다. 롯데에 합류한 손호영은 전반기 3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인상적인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했던 손호영은 8월 들어 다시 폼을 끌어올리며 빅터 레이예스, 전준우와 함께 롯데의 강력한 클린업을 이끌고 있다.
8월의 맹활약으로 손호영은 최근 4시즌 동안 이대호(2022년 23홈런) 제외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롯데 20홈런 타자' 계보를 이어갈 선수로 급부상했다. 롯데가 118경기를 치른 가운데, 남은 26경기에서 4홈런을 추가하면 손호영은 데뷔 첫 한 시즌 20홈런과 함께 '영구 결번' 이대호의 뒤를 이을 수 있다. 핵심 타자 손호영이 폼을 확 끌어올리면서 7월까지 팀 홈런 8위(81개)에 머물렀던 롯데 또한 8월 팀 홈런 2위(29개)로 치고 올라가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되살렸다.
사진=OSEN
손호영은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3번-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는 손호영 포함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한화를 14-11로 꺾고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앞서 두 경기 8타수 4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손호영은 시리즈 최종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0-0으로 팽팽한 1회 말 무사 1, 2루에서 손호영은 제이미 바리아를 만나 볼카운트 0-2의 불리한 상황에도 3구째 148km/h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전준우의 싹쓸이 3루타에 홈을 밟으며 1회 롯데의 4득점 빅이닝에 관여했다.
2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손호영은 롯데가 5-2로 앞선 4회 무사 2,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바뀐 투수 김규연을 만난 손호영은 3구째 포크볼을 받아 쳐 1타점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이후 정훈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가 9-3으로 앞선 5회 네 번째 타석에서 손호영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2사 1루에서 이민우 상대 2구째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러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25m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5회가 끝나기도 전에 3안타 3타점 3득점 경기를 완성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손호영은 7회 좌익수 오른쪽 안타로 8월 11일 KT 위즈전 이후 18일 만에 4안타 경기를 펼치며 인상적인 하루를 보냈다.
한화와 주중 3연전을 마친 손호영은 올 시즌 성적을 76경기 타율 0.339(292타수 99안타) 16홈런 65타점 OPS 0.963으로 끌어올렸다. 이미 모든 성적에서 커리어하이를 경신했고, 데뷔 첫 100안타가 눈앞까지 다가왔다.
특히 8월 성적이 눈부시다. 타율 0.407(86타수 35안타) 7홈런 24타점 OPS 1.125로 리그 최정상급 타자 반열에 올라섰다. 타자 중에서는 오스틴 딘과 함께 유력한 월간 MVP 후보로 꼽힌다.
2020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3순위로 LG에 지명됐던 손호영은 지난 3월 사이드암 투수 우강훈과 팀을 맞바꿨다. 롯데에 합류한 손호영은 전반기 3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인상적인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했던 손호영은 8월 들어 다시 폼을 끌어올리며 빅터 레이예스, 전준우와 함께 롯데의 강력한 클린업을 이끌고 있다.
8월의 맹활약으로 손호영은 최근 4시즌 동안 이대호(2022년 23홈런) 제외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롯데 20홈런 타자' 계보를 이어갈 선수로 급부상했다. 롯데가 118경기를 치른 가운데, 남은 26경기에서 4홈런을 추가하면 손호영은 데뷔 첫 한 시즌 20홈런과 함께 '영구 결번' 이대호의 뒤를 이을 수 있다. 핵심 타자 손호영이 폼을 확 끌어올리면서 7월까지 팀 홈런 8위(81개)에 머물렀던 롯데 또한 8월 팀 홈런 2위(29개)로 치고 올라가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되살렸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