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아산] 배웅기 기자=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 김현석(57) 감독이 깜짝 '데니손 원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충남아산은 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이하 경남)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충남아산은 최근 3경기(1무 2패)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5위로 처졌다. 중상위권 승점 차가 촘촘하게 형성돼있어 그 어느 때보다 승점 3점이 절실하다. 무엇보다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충북청주FC전 무승부를 기록해 승리한다면 4위로 뛰어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충남아산 입장에서 경남은 더할 나위 없는 제물이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남의 마지막 승리는 7월 8일 성남FC전으로 무려 2개월여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후 6경기 무승(5무 1패)의 늪에 빠져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매 경기 이기고 싶다. 그런데 제가 들어가서 경기하는 게 아니다.(웃음) 선수들이 차분하게 준비를 잘했다. 축구라는 게 상대도 우리를 분석해서 나오기 마련이다. (황)기욱이 퇴장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최)희원이가 빈자리를 잘 메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희원이가 (수비라인) 리딩을 잘하고, 머리도 좋다"고 입을 뗐다.
이날 김 감독은 강민규, 호세 등 기존 최전방 공격수 자원을 대신해 데니손을 원톱에 기용한다. 173cm, 76kg의 신체조건으로 공중전에 다소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부천FC1995전(2-2 무)에도 키 큰 수비수 사이 헤더 골을 욱여넣은 게 데니손"이라며 "키가 크다고 헤더를 잘하는 게 아니다. 저도 현역 때 헤더 골을 많이 넣었다. 타이밍과 위치 선정이 중요한 것이다. 누가 반 박자 빠르게 뛰어오르는가가 관건이다. 데니손이 탄력과 볼 키핑이 좋아 상당히 위협적이다. 그런 부분에서 9번 자리로 낙점을 했다"고 밝혔다.
여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에 대해서는 "욕심이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마음속으로는 1위까지 생각하고 있다. FC안양(승점 48점)과 세 경기 반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특히 중요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 욕심을 내비치지는 않았다(웃음)"며 "올해의 경우 K리그1, 2 구단 모두 평준화가 된 느낌이다. 순위 레이스 시작은 차이 날지 몰라도 각자 서로를 끝없이 분석하며 그 수준에 오르는 것 같다. 갈수록 이러한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경남을 상대하는 김 감독의 선택은 4-1-4-1 포메이션이다. 신송훈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김주성, 이은범, 최희원, 강준혁, 장준영, 최치원, 김종석, 김승호, 주닝요, 데니손이 선발 출격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은 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이하 경남)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충남아산은 최근 3경기(1무 2패)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5위로 처졌다. 중상위권 승점 차가 촘촘하게 형성돼있어 그 어느 때보다 승점 3점이 절실하다. 무엇보다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충북청주FC전 무승부를 기록해 승리한다면 4위로 뛰어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충남아산 입장에서 경남은 더할 나위 없는 제물이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남의 마지막 승리는 7월 8일 성남FC전으로 무려 2개월여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후 6경기 무승(5무 1패)의 늪에 빠져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매 경기 이기고 싶다. 그런데 제가 들어가서 경기하는 게 아니다.(웃음) 선수들이 차분하게 준비를 잘했다. 축구라는 게 상대도 우리를 분석해서 나오기 마련이다. (황)기욱이 퇴장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최)희원이가 빈자리를 잘 메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희원이가 (수비라인) 리딩을 잘하고, 머리도 좋다"고 입을 뗐다.
이날 김 감독은 강민규, 호세 등 기존 최전방 공격수 자원을 대신해 데니손을 원톱에 기용한다. 173cm, 76kg의 신체조건으로 공중전에 다소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부천FC1995전(2-2 무)에도 키 큰 수비수 사이 헤더 골을 욱여넣은 게 데니손"이라며 "키가 크다고 헤더를 잘하는 게 아니다. 저도 현역 때 헤더 골을 많이 넣었다. 타이밍과 위치 선정이 중요한 것이다. 누가 반 박자 빠르게 뛰어오르는가가 관건이다. 데니손이 탄력과 볼 키핑이 좋아 상당히 위협적이다. 그런 부분에서 9번 자리로 낙점을 했다"고 밝혔다.
여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에 대해서는 "욕심이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마음속으로는 1위까지 생각하고 있다. FC안양(승점 48점)과 세 경기 반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특히 중요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 욕심을 내비치지는 않았다(웃음)"며 "올해의 경우 K리그1, 2 구단 모두 평준화가 된 느낌이다. 순위 레이스 시작은 차이 날지 몰라도 각자 서로를 끝없이 분석하며 그 수준에 오르는 것 같다. 갈수록 이러한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경남을 상대하는 김 감독의 선택은 4-1-4-1 포메이션이다. 신송훈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김주성, 이은범, 최희원, 강준혁, 장준영, 최치원, 김종석, 김승호, 주닝요, 데니손이 선발 출격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