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아시아의 전완근'이 돌아왔다.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31)가 1군 복귀와 동시에 선발로 출격한다.
이성규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7번-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삼성은 황동재(1패 평균자책점 2.87), 두산은 최승용(1홀드 평균자책점 7.90)을 선발로 예고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제러드 영(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이유찬(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우익수)-전병우(3루수)-양도근(2루수)을 라인업에 배치했다.
이성규가 3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앞서 8월 14일 KT 위즈전 경기 중 안주형과 교체됐던 이성규는 다음 날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성규는 올 시즌 타율 0.255(271타수 69안타) 20홈런 53타점 OPS 0.873으로 모든 공격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달리고 있었다.
열흘간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던 이성규는 차츰 컨디션을 회복한 뒤 지난 3일 퓨처스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상무전 이성규는 그랜드슬램 포함 3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건재한 기량을 과시했다. 김영웅과 류지혁이 빠진 삼성은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이성규를 곧바로 콜업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2016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성규는 그동안 애증의 거포 유망주로 꼽혔다. 탄탄한 체격으로 '아시아의 전완근'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파워는 인정받았으나 1군에서는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2020년 10홈런 포함, 지난해까지 통산 13홈런에 머물렀다.
이성규는 올 시즌 극적으로 기량이 만개했다. 생애 첫 20홈런으로 팀 내에서는 구자욱(26홈런)과 김영웅(25홈런)에 이은 3위, 리그 전체로 봤을 땐 1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익수와 1루수를 오가면서도 4월 4홈런, 5월 5홈런, 6월 3홈런, 7월 6홈런, 8월 2홈런으로 기복 없이 홈런을 생산했다. 클린업과 하위 타선을 오가면서 타선에 무게감을 더해 삼성이 3년 만에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OSEN
이성규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7번-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삼성은 황동재(1패 평균자책점 2.87), 두산은 최승용(1홀드 평균자책점 7.90)을 선발로 예고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제러드 영(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이유찬(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우익수)-전병우(3루수)-양도근(2루수)을 라인업에 배치했다.
이성규가 3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앞서 8월 14일 KT 위즈전 경기 중 안주형과 교체됐던 이성규는 다음 날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성규는 올 시즌 타율 0.255(271타수 69안타) 20홈런 53타점 OPS 0.873으로 모든 공격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달리고 있었다.
열흘간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던 이성규는 차츰 컨디션을 회복한 뒤 지난 3일 퓨처스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상무전 이성규는 그랜드슬램 포함 3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건재한 기량을 과시했다. 김영웅과 류지혁이 빠진 삼성은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이성규를 곧바로 콜업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2016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성규는 그동안 애증의 거포 유망주로 꼽혔다. 탄탄한 체격으로 '아시아의 전완근'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파워는 인정받았으나 1군에서는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2020년 10홈런 포함, 지난해까지 통산 13홈런에 머물렀다.
이성규는 올 시즌 극적으로 기량이 만개했다. 생애 첫 20홈런으로 팀 내에서는 구자욱(26홈런)과 김영웅(25홈런)에 이은 3위, 리그 전체로 봤을 땐 1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익수와 1루수를 오가면서도 4월 4홈런, 5월 5홈런, 6월 3홈런, 7월 6홈런, 8월 2홈런으로 기복 없이 홈런을 생산했다. 클린업과 하위 타선을 오가면서 타선에 무게감을 더해 삼성이 3년 만에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