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초비상! 다음 시즌 2부리그에서 보낼 위기 처했다...맨시티전 패배로 EPL 최하위 추락한 울버햄튼
입력 : 2024.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2부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

울버햄튼은 20일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강력한 리그 우승후보인 맨시티를 상대로 전반 7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33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1-1로 팽팽히 맞섰던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 시간 5분 존 스톤스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맨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이 경기에서 황희찬은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 라르센 등을 공격에 내세우며 승리를 다짐했지만 후반 막판 실점으로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맨시티전 패배로 시즌 7패를 기록한 울버햄튼은 1무 7패(승점 1)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사우스햄튼, 입스위치 타운과 함께 여전히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울버햄튼은 20위 탈출에 실패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울버햄튼은 강등의 칼날을 피할 수 없게 된다.

2018/19시즌 EPL 승격을 이뤄낸 울버햄튼은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중위권 구단이었다. 2018/19시즌 리그 8위에 올랐으며, 2019/20시즌에는 7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14위를 차지하며 EPL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유력한 강등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황희찬의 부진 역시 뼈아프다. 2023/24시즌 공식전 31경기 13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8경기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처음에는 선발로 나왔지만 이후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이젠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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