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냐→김민재 이혼 이어 또 날벼락'...바이에른 뮌헨, 716경기 245골 올타임 레전드 이혼설 솔솔
입력 : 2024.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무려 16년을 활약한 토마스 뮐러의 이혼설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22일(한국시간) "뮐러의 결혼을 둘러싸고 새로운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 FC바르셀로나와의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경기 전 바이에른의 스타에 대한 새로운 결별 소문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매체가 뮐러가 아내와 결별할 것으로 예측한 이유는 그가 더 이상 아내인 리사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뮐러는 최근까지 아내의 계정을 팔로우했으나 모종의 사유로 이를 돌연 취소했다. 분명 일반적인 상황으로 볼 순 없기에 합리적인 의심이다.

사실 뮐러가 이혼을 선택한다고 한들 이는 예견된 이야기일 수 있다. 뮐러는 독일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이혼설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최근 뮌헨의 전통 옥토버페스트에 아내와 동행하지 않고 혼자 등장하는 모습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만일 뮐러가 이혼을 발표할 경우 뮌헨은 근 한 달 사이에 무려 3명의 선수가 이혼을 택하는 흔치 않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게 된다. 가장 먼저 이혼 소식이 전해진 선수는 주앙 팔리냐이다.

팔리냐의 이혼설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아직 그가 결혼을 택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으며 아내 패트리샤가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독일 '스포르트1'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팔리냐는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전 그는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문제는 팔리냐의 이혼설이 알려진 계기가 불미스럽다는 점에 있다.


팔리냐의 고국인 포르투갈 매체 '인포컬'은 "팔리냐는 뮌헨 구단의 직원과 바람을 피웠다"라며 "그는 아내 파트리샤가 독일로 이적한 뒤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을 때 자신의 이웃이자 직원인 사라와 함께 사랑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지난 21일엔 팀 내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이혼을 발표했다. 김민재의 소속사인 오렌지볼은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을 결심했다.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빌트'는 해당 소식을 조명하며 뮌헨의 스타 플레이어 3명의 이야기를 다뤘다. 뮐러의 이혼설은 독일 전역이 주목하는 이슈이다. 그는 뮌헨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뒤 2008년 프로 무대를 밟아 공식전 716경기에 나서 245골을 기록한 레전드이다.


현재 뮐러는 구단 역대 최다 출장, 단일 클럽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 등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뮐러가 여전히 현역 선수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그가 걷는 모든 걸음이 그야말로 역사인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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