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프랑스 매체가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에게 직격을 가했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홈경기에서 졸전 끝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폴스 나인(가짜 9번) 역할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봉에 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곤살루 하무스의 부상, 랑달 콜로 무아니의 부진 등 이유로 마르코 아센시오 혹은 이강인을 폴스 나인으로 기용하는 변칙 전술을 선호하고 있다.
이강인의 폴스 나인 선발 출전은 경기 전 기자회견 참석으로 사실상 예고된 것과 다름없었다. 엔리케 감독과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은 내가 최전방 공격수로 뛸 때마다 더욱 많은 움직임을 요구한다. 긍정적이며,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든다면 그 공간을 이용해 기회를 창출하는 게 가능하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PSV전 이강인은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는 데 실패했다. 기본적으로 PSG 중원이 상대 압박에 당황하며 볼을 잘 배급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 34분 PSV에 실점을 허용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후반 10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동점골이 터지며 균형을 이루는 데 성공했지만 역전골은 끝내 뽑아내지 못했고, 1-1 무승부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며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2%, 찬스 메이킹 2회, 유효슈팅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엔리케 감독의 기용 실패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반면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매체는 1면 보도를 통해 "폴스 나인의 완벽한 실패"라며 이강인의 부진을 대서특필했다. 평점은 10점 만점에 3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최악'의 점수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또한 평점 3.5점을 내리며 고개를 저었다. 매체는 "폴스 나인으로 나선 이강인은 수비진 압박에 대처하지 못했다. 특히 골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플레이했다"고 평가했다.
사진=레퀴프 캡처, 뉴스1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홈경기에서 졸전 끝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폴스 나인(가짜 9번) 역할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봉에 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곤살루 하무스의 부상, 랑달 콜로 무아니의 부진 등 이유로 마르코 아센시오 혹은 이강인을 폴스 나인으로 기용하는 변칙 전술을 선호하고 있다.
이강인의 폴스 나인 선발 출전은 경기 전 기자회견 참석으로 사실상 예고된 것과 다름없었다. 엔리케 감독과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은 내가 최전방 공격수로 뛸 때마다 더욱 많은 움직임을 요구한다. 긍정적이며,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든다면 그 공간을 이용해 기회를 창출하는 게 가능하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PSV전 이강인은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는 데 실패했다. 기본적으로 PSG 중원이 상대 압박에 당황하며 볼을 잘 배급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 34분 PSV에 실점을 허용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후반 10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동점골이 터지며 균형을 이루는 데 성공했지만 역전골은 끝내 뽑아내지 못했고, 1-1 무승부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며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2%, 찬스 메이킹 2회, 유효슈팅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엔리케 감독의 기용 실패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반면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매체는 1면 보도를 통해 "폴스 나인의 완벽한 실패"라며 이강인의 부진을 대서특필했다. 평점은 10점 만점에 3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최악'의 점수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또한 평점 3.5점을 내리며 고개를 저었다. 매체는 "폴스 나인으로 나선 이강인은 수비진 압박에 대처하지 못했다. 특히 골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플레이했다"고 평가했다.
사진=레퀴프 캡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