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황인범(28)이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페예노르트는 2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SL 벤피카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전력 차가 크다고 여겨진 만큼 놀라운 승리다. 벤피카는 페예노르트에 패배를 허용하기 전까지 무려 9경기 무패행진(8승 1무)을 내달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FK 츠르베나 즈베즈다(2-1 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0 승)를 차례로 꺾으며 선전했다.
벤피카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아나톨리 트루빈이 골문을 지켰고, 알바로 페르난데스, 알렉산데르 바, 프레드리크 아우르스네스, 오르쿤 쾨크취, 앙헬 디 마리아, 반젤리스 파블리디스, 케렘 아크튀르크올루, 니콜라스 오타멘디, 토마스 아라우주, 플로렌티누 루이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페예노르트의 선택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티몬 벨렌로이터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조르당 로통바, 게르노트 트라우너, 다비드 한츠코, 우고 부에노, 황인범, 안토니 밀람보, 퀸턴 팀버르, 이브라힘 오스만, 우에다 아야세, 이고르 파이샹이 포진했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이 벌어졌다. 황인범은 당황하지 않고 공수 간격을 조절하며 볼을 배급했다. 수비 상황에는 곧잘 내려와 상대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디 마리아를 필두로 매서운 득점력을 자랑하는 벤피카 공격진은 페예노르트의 촘촘한 수비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페예노르트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2분 파이샹의 패스를 받은 우에다가 깔끔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 황인범이 득점에 관여하는가 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취소가 선언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한츠코가 황인범의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했고, 트루빈이 막은 볼을 우에다가 밀어 넣었으나 경합 과정에 파울이 발생했다고 봤다.
여운도 잠시, 전반 33분 밀람보가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서도 페예노르트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1분 아크튀르크올루에게 추격골을 헌납하기는 했으나 종료 직전 밀람보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3-1 승리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첫 경기 패배 후 연승 가도에 오른 페예노르트는 리그 페이즈 36개 팀 중 1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코리안리거'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드리블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 91%, 볼 터치 46회, 롱패스 성공 3회, 리커버리 3회, 걷어내기 2회 유효슈팅 1회 등 수치를 기록했고,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평점 7.1점을 받았다.
황인범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페예노르트는) 정말 놀라운 팀이다. 리스본까지 와 성원 보내준 원정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 또한 빼놓지 않았다.
사진=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페예노르트는 2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SL 벤피카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전력 차가 크다고 여겨진 만큼 놀라운 승리다. 벤피카는 페예노르트에 패배를 허용하기 전까지 무려 9경기 무패행진(8승 1무)을 내달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FK 츠르베나 즈베즈다(2-1 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0 승)를 차례로 꺾으며 선전했다.
벤피카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아나톨리 트루빈이 골문을 지켰고, 알바로 페르난데스, 알렉산데르 바, 프레드리크 아우르스네스, 오르쿤 쾨크취, 앙헬 디 마리아, 반젤리스 파블리디스, 케렘 아크튀르크올루, 니콜라스 오타멘디, 토마스 아라우주, 플로렌티누 루이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페예노르트의 선택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티몬 벨렌로이터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조르당 로통바, 게르노트 트라우너, 다비드 한츠코, 우고 부에노, 황인범, 안토니 밀람보, 퀸턴 팀버르, 이브라힘 오스만, 우에다 아야세, 이고르 파이샹이 포진했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이 벌어졌다. 황인범은 당황하지 않고 공수 간격을 조절하며 볼을 배급했다. 수비 상황에는 곧잘 내려와 상대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디 마리아를 필두로 매서운 득점력을 자랑하는 벤피카 공격진은 페예노르트의 촘촘한 수비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페예노르트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2분 파이샹의 패스를 받은 우에다가 깔끔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 황인범이 득점에 관여하는가 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취소가 선언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한츠코가 황인범의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했고, 트루빈이 막은 볼을 우에다가 밀어 넣었으나 경합 과정에 파울이 발생했다고 봤다.
여운도 잠시, 전반 33분 밀람보가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서도 페예노르트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1분 아크튀르크올루에게 추격골을 헌납하기는 했으나 종료 직전 밀람보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3-1 승리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첫 경기 패배 후 연승 가도에 오른 페예노르트는 리그 페이즈 36개 팀 중 1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코리안리거'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드리블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 91%, 볼 터치 46회, 롱패스 성공 3회, 리커버리 3회, 걷어내기 2회 유효슈팅 1회 등 수치를 기록했고,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평점 7.1점을 받았다.
황인범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페예노르트는) 정말 놀라운 팀이다. 리스본까지 와 성원 보내준 원정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 또한 빼놓지 않았다.
사진=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