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제는 PL 빅클럽까지 인수한다'... 첼시-리버풀 예의주시→''궁극적으로 빅클럽 노린다''
입력 : 2024.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이 PL 빅클럽까지 침투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는 축구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의 두 거대 구단 입찰과 연관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1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가 뉴캐슬을 3억 파운드(약 5347억 원)에 인수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사업가인 아만다 스타벨리는 이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7월에 떠날 때까지 소수 공동 소유주이자 클럽 이사로 활동했다.

하지만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에 다시 진출하기는 했지만, 지출이 다소 제한되었고 PSR 규정으로 인해 흔히 말하는 거물급 선수 영입에 나서지 못했다. 2024년 6월, PIF는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의 지분 75%를 인수하면서 사우디 프로 리그의 주요 클럽 4곳의 소유권을 갖게 되었고, 이를 통해 여러 유명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사우디 최고 수뇌부가 첼시와 리버풀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으며, 바르셀로나의 문제를 고려할 때 바르셀로나도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제안도 있다. 미구엘 델라니 기자는 "사우디가 궁극적으로 더 큰 클럽을 노리고 있다는 느낌도 업계에 퍼져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리버풀과 첼시 모두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심지어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클럽의 전체 회원 소유권이 종료되고 일부 지분을 강제로 매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2010년부터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소유하고 있지만, 현재 톰 베르너와 존 헨리는 별로 관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첼시는 블루코 컨소시엄이 2022년 5월 42억 5천만 파운드(7조 5,769억 원)에 인수했으며, 이후 17억 5천만 파운드(약 3조 1,119억 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또한 자매 클럽인 RC 스트라스부르도 7,500만 유로(약 1,337억 원)에 인수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의 이적을 허용하면서 사우디와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



규정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지분을 30% 이상 소유한 개인은 다른 팀을 소유할 수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매치스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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