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웨인 루니는 2010년에 맨유를 떠나려고 했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 시간) "웨인 루니가 201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뻔했던 세 클럽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공격수였던 루니는 맨유에서 253골을 넣은 역대 최다 득점자다. 루니는 2004년 유소년 클럽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해 13년 동안 16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2017년 맨유를 떠났다.
그러나 루니의 상황은 매우 다르게 전개될 수도 있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2010년 루니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유치할 수 있는 클럽의 지속적인 능력을 요구하며 이적 요청서를 제출한 후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시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경은 루니의 발언에 그다지 만족하지 않았고 그가 맨유에 대한 존경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루니는 결국 맨유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다른 구단으로부터의 영입 제의가 끊이지 않았다.
루니는 2020년 맨유 팟캐스트에서 "당시 내 머릿속에는 스페인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상적으로는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었지만 바르셀로나보다는 레알 마드리드가 더 유력해 보였다. 첼시도 영입 리스트에 있었던 팀이다"라고 밝혔다.
루니는 이어서 "어느 날 앉아서 '메시, 차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바르셀로나 팀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메시의 플레이는 지금처럼 9번으로 뛰는 방식이 아니었다. 그는 넓게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마지막으로 "나는 내가 완벽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나도 볼을 잡으면 뒤에서 선수들이 달려들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그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루니는 맨체스터 시티도 자신과 계약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미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등에게 큰돈을 쓴 상태였기 때문에 라이벌인 맨시티로의 이적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루니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시티가 계속 거론되었지만 내가 맨시티에 갈 수 있는 옵션은 없었다. 그것에 대한 소문도 있었지만, 사실 다른 세 곳이 더 현실적인 선택지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GB 뉴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 시간) "웨인 루니가 201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뻔했던 세 클럽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공격수였던 루니는 맨유에서 253골을 넣은 역대 최다 득점자다. 루니는 2004년 유소년 클럽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해 13년 동안 16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2017년 맨유를 떠났다.
그러나 루니의 상황은 매우 다르게 전개될 수도 있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2010년 루니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유치할 수 있는 클럽의 지속적인 능력을 요구하며 이적 요청서를 제출한 후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시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경은 루니의 발언에 그다지 만족하지 않았고 그가 맨유에 대한 존경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루니는 결국 맨유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다른 구단으로부터의 영입 제의가 끊이지 않았다.
루니는 2020년 맨유 팟캐스트에서 "당시 내 머릿속에는 스페인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상적으로는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었지만 바르셀로나보다는 레알 마드리드가 더 유력해 보였다. 첼시도 영입 리스트에 있었던 팀이다"라고 밝혔다.
루니는 이어서 "어느 날 앉아서 '메시, 차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바르셀로나 팀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메시의 플레이는 지금처럼 9번으로 뛰는 방식이 아니었다. 그는 넓게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마지막으로 "나는 내가 완벽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나도 볼을 잡으면 뒤에서 선수들이 달려들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그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루니는 맨체스터 시티도 자신과 계약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미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등에게 큰돈을 쓴 상태였기 때문에 라이벌인 맨시티로의 이적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루니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시티가 계속 거론되었지만 내가 맨시티에 갈 수 있는 옵션은 없었다. 그것에 대한 소문도 있었지만, 사실 다른 세 곳이 더 현실적인 선택지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GB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