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성골 유스' 아놀드, 결국 레알로 향한다... ''이미 떠난 것 같다, 잔류 가능성이 없다''
입력 : 2024.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결국 리버풀을 떠나 레알로 향할까?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 시간)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유력한 영입 후보로 꼽히면서 그를 붙잡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주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이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1-0으로 근소한 승리를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 리스트 1순위에 올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1월에 계약 마지막 6개월에 접어들면 해외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어 리버풀은 성골 유스이자 팀의 에이스인 아놀드를 잃을 수 있다.

레알은 최근 무릎 부상으로 2025년 10월까지 결장이 예상되는 다니 카르바할의 장기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를 향한 팀들의 구애는 넘치지만,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아놀드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스카이 스포츠의 전문가인 팀 셔우드는 아놀드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며 리버풀의 희망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셔우드는 "아놀드는 이미 떠난 것 같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가 노크를 하면 쉽지 않다. 그는 리버풀에서 모든 것을 우승했고 훌륭한 시즌을 보냈지만 지금 리버풀이 아놀드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의 다른 핵심 멤버인 버질 반 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 역시 현재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리버풀의 고민은 알렉산더 아놀드 뿐만이 아니다.





셔우드는 슬롯이 이 세 선수가 리버풀에 남도록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리버풀의 시즌 초반 강세가 결정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셔우드는 "도움이 된다. 우리는 우승 트로피를 원하는 세계적인 선수 세 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셔우드는 이어서 "이들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어 하며, 시즌 초반의 강세는 리버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버질 반 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의 경우 리버풀보다 더 나은 팀으로 갈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다음 경기에서 우승 경쟁자인 아스널을 상대한다. 알렉산더 아놀드, 반 다이크, 살라가 이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365스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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